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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 개별적 특성이 없어 모두 비슷함

千篇(천편)이란 ‘천가지의 시’ 라는 뜻이고 一律(일률)이란 ‘한가지 율조로 비슷하다’는 뜻입니다. 천가지의 시가 하나같이 비슷하다는 뜻으로 사물이 어느 것이나 비슷비슷하여 개성이 없다는 뜻입니다.

천편일률적인 성냥갑 아파트 탈피…국민일보
경기 후 천편일률적인 기사가 나오는 경향이 있다…바스켓코리아
천편일률’ 패션 편집숍에 소비자 지친다…녹색경제신문

천편일률은 당나라의 유명한 시인 백거이의 시를 평가한 말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백거이의 시는 어느 것이나 비슷하다 그것은 그의 시가 아직 완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을 가볍게 보아서는 안된다 그의 시는 읽는 사람의 심정과 수법을  바꾸어 버리기 때문이다’
백거이는 대중적인 작품을 많이 지었고 유명한 작품이 <장한가><비파행>이 있습니다. 

여러 사물이 개성이 없이 서로 비슷할 때 ‘천편일률’이라는 표현을 써 보세요.

그 당시의 소설은 천편일률적인 양상을 보인다.
그 분의 설교는 천편일률적이다.
천편일률의 학습을 받으며 자랐다.

뿔을 바로 잡으려다 소를 죽인다‘는 뜻으로, 그냥 두어도 관계 없을 만한 사소한 일에 손을 댔다가 일을 그르치는 경우, 또는 잘못된 점을 고치려다가 그 방법이나 정도가 지나쳐 오히려 일을 그르치는 경우에 활용할 수 있다.

文정부의 ‘교각살우‘ 부동산대책… 데일리포스트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교각살우하는 잘못을 범할까…매일경제
모든 책임을 학교 제도 탓으로 돌리는 것은 교각살우의 우(愚)…동아일보

활용>
교각살우의 잘못을 범하다.
자칫 잘못하면 교각살우가 될 수 있다.

유래>
옛날 중국에서 종을 처음 만들 때 종에 소의 피를 뿌렸다고 한다. 이때 사용되는 소는 뿔이 곧아야 하는데, 한 농부가 제사를 지내기 전에 사용할 소를 보니 뿔이 삐뚤어져 있었다. 농부는 소의 뿔을 바로잡으려 뿔을 동여매었는데 그만 뿔이 빠져 소가 죽었다고 한다.

하늘이 돕고 신이 돕는다‘는 의미로,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 이루어지거나, 매우 어려운 처지에서 우연한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날 때 등의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천우신조 기회잡는다…세종포스트
요시다 시게루 당시 일본 총리는 ‘천우신조‘, 하늘이 일본을… 한겨레
힘들어도 굶어도 넘어야 할 산입니다. 이런  기회 천우신조…MBC

사과문 낸 한화손보 “초등생 소송 취하, 구상권 청구 안 하겠다”
중앙일보. 2020.03.25.

남의 채무債務를 갚아준 사람이 그 사람에 대하여 갖는 반환청구의 권리.
채무: 특정인이 다른 특정인에게 어떤 행위를 하여야 할 의무.

반상盤上의 풍운아風雲兒 이세돌 “한판 잘 즐기다 갑니다”
동아일보-2019. 12. 22.

반상: 장기판이나 바둑판 따위의 위.
풍운아: 좋은 때를 타고 활동하여 세상에 두각頭角을 나타내는 사람.

여러 가지로 뒤얽힌 복잡한 사정이나 변화‘등을 뜻하는 한자어로,
우여곡절의 우迂는 ‘에돌다’라는 뜻이고, 여餘는 ‘남다’의 뜻으로 우여는 ‘심하게 에돌다’라는 의미이다. 곡曲은 ‘굽다’라는 뜻이고, 절折은 ‘꺽다’라는 뜻으로 구불구불 꺾여 있음을 의미한다. 대개 어려운 길을 거치거나, 힘든 과정을 마쳤을 때 우여곡절 끝에 라는 표현으로 자주 사용한다.

‘출사표’나나, 우여곡절 끝 구의원 당선…매일경제
중구의회 의장, 우여곡절 끝 미래통합당 차지…디트뉴스24
코로나 뚫고 우여곡절 끝 방한한 미 비건…뉴스1

정당政黨에서 선거에 출마出馬할 입후보자를 공식적으로 추천推薦하다. 특정 정당에서 공천 받은 사람은 공직선거에 정당 후보로 출마할 수 있다.

제주 벚꽃 開花 시작…”코로나19에 피는 벚꽃도 겁나”
… 조금씩 떨구기 시작했고, 개나리꽃까지 가세해 그야말로 宛然한 봄이다. … 이제 본격적인 개화를 코 앞에 두고 賞春客이 몰려들지 않을까에 대한 … – 연합뉴스.2020.03.19

개화開花: 꽃이 피다.
상춘객賞春客: 봄의 경치를 즐기러 나들이 나온 사람. 여기서 ‘賞’은 ‘감상하다’의 뜻.
완연宛然: 아주 뚜렷하다.

‘사각지대’의 사각을 ‘四角’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넷(사)가 아닌 죽다(사)이다. 이 한자어는 이용할 수 없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쓰이며 여러 분야에서 사용된다. 특히 운전자가 장애障礙요인으로 인하여 인접 차량이나 차로 혹은 장애물을 식별할 수 없는 영역의 각도를 이르는 말로 자주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