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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월" 글 보관함

“금리 인상 결정, 타초경사로 부동산 시장 혼란”
“새로운 규제 법안, 타초경사로 예상치 못한 결과 초래”
“SNS 캠페인, 타초경사로 전 세계적인 논쟁 촉발”

타초경사(打草驚蛇)는 “풀을 쳐서 뱀을 놀라게 한다”는 뜻입니다. 즉, 어떤 일을 하다가 다른 일에 영향을 주거나,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더 넓게는 의도하지 않았던 일이 문제를 일으키거나, 다른 사람의 경계를 일으키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유래.

당나라 때 한 탐관오리인 현령이 부정부패를 저지르자, 백성들이 그의 부하들의 부패 사실을 고발했습니다. 이 고발장을 본 현령은 겁에 질려 “여수타초 오이경사(汝雖打草 吾已驚蛇)”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는 “너희가 풀을 쳤으나 나는 이미 놀란 뱀과 같다”는 뜻으로, 백성들은 현령의 부하들을 고발하였지만 그것이 현령 역시 두려워 하게 하였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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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행건, 군자이자강불식(天行健, 君子以自強不息)”
“하늘의 운행은 굳세고 강하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스스로 강하게 하고 쉬지 않는다” – 주역.건괘

천행건(天行健):

天(천): 하늘
行(행): 움직이다, 운행하다
健(건): 굳세다, 강하다

“천행건”은 하늘이 끊임없이 스스로를 운행하며, 그 운행이 매우 강하고 굳세다는 의미입니다. 자연의 원리와 우주의 질서가 끊임없이 움직이며 강력함을 유지하는 것을 비유합니다.

군자이자강불식(君子以自強不息):

君子(군자): 군자, 도덕적으로 훌륭한 사람
以(이): ~로써, ~를 따라
自強(자강): 스스로 강하게 하다
不息(불식): 멈추지 않다, 쉬지 않다

“군자이자강불식”은 군자가 하늘의 강하고 굳센 운행을 본받아 스스로를 강하게 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쉬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군자는 하늘의 자연스러운 강인함과 끊임없는 움직임을 본받아, 자신의 도덕성과 역량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고자 노력한다는 뜻입니다.

이 구절은 전체적으로 자연의 이치와 우주의 원리를 본받아, 사람도 끊임없이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강하게 하여 멈추지 않고 노력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상이 너를 버렸다고 생각하지 마라. 세상은 너를 가진 적이 없다” – 독일 장군 에르빈 롬멜(Erwin Romm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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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不厭 誨人不倦”
배움을 싫어하지 않고, 가르침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출처: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 7장.

해설

배움에 대한 열정은 끊임없이 이어져야 하며, 또한 배운 것을 남에게 가르치는 데에도 지치지 말아야 합니다. 학문에 대한 열정을 지속하며, 배운 지식을 나누는 것은 자신과 다른 사람 모두를 성장시킵니다. 오늘도 배우고, 가르치며 성장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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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공을 탐한다는 뜻, 남의 공적을 도용함을 비유하는 말.

춘추시대(BC 770~403) 진(晉)나라 헌공의 아들 중이는 왕위 권력 다툼을 피해 다른 나라로 망명했다. 19년의 긴 유랑 생활 끝에 여러 신하와 장인인 진목공(秦穆公)의 도움을 받아 귀국하여 62세에야 왕위에 올랐다. 이가 춘추오패 중의 한 사람인 진 문공(晉文公)이다. 고생을 함께한 신하들에게 논공행상을 하였으나, 굶주린 중이에게 허벅지살을 베어 삶아 바친 개자추(介子推)는 잊혀져 그에게는 상이 돌아가지 않았다.

이에 개자추는 “지금 사람들이 모두 자기 덕분이라고 생색을 내는데 이는 가당치 않은 일이다. 남의 재물을 훔치는 것을 도적이라 하는데 하물며 하늘의 공을 탐하여 자신들의 공로로 삼으려 하니 다시 말할 것이 있겠는가(貪天之功)?”라며 어머니와 함께 면산(綿山) 깊은 곳으로 들어가 숨어버렸다. 뒤늦게 문공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자책하며, 개자추가 억지로라도 나오게 하려고 산에 불을 질렀으나 그는 끝까지 나오지 않고 불에 타 죽고 말았다. – 춘추좌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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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과 북두칠성이란 뜻. 어떤 분야의 제일인자로 꼽히거나, 세상 사람에게 존경받는 훌륭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

당나라 때 사대시인(四大詩人)의 한 사람으로서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 중 굴지의 명문장가로 꼽혔던 한유(韓愈, 자는 퇴지(退之))는 768년에 현재의 하남성(河南省)에서 태어났다.

한유는 9대 황제인 덕종(德宗, 재위 779~805) 시절, 25세의 나이로 진사(進士) 시험에 급제한 뒤 이부상서(吏部尙書)까지 올랐으나, 황제가 관여하는 불사(佛事)를 강하게 반대하다가 조주자사(潮州刺史)로 좌천되었다.

천성이 강직했던 한유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좌천과 파직(罷職)을 당했으나 재등용되곤 했다. 만년에 그는 이부시랑(吏部侍郞)을 역임하였고, 57세인 824년에 세상을 떠났다.

순탄치 못했던 그의 벼슬살이와는 달리, 한유는 절친한 벗인 유종원(柳宗元, 자는 자후(子厚))과 함께 ‘한유(韓柳)’로 불리며 고문부흥(古文復興) 운동을 제창하는 등 학문에 힘썼다.

그 결과 후학들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되었다. 이에 대해 《당서(唐書)》 〈한유전(韓愈專)〉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당나라가 흥성한 이래 한유는 육경(六經:춘추 시대의 여섯 가지 경서)를 가지고 여러 학자들의 스승이 되었다. 한유가 죽은 뒤 그의 학문은 더욱 흥성했으며, 그래서 학자들은 한유를 ‘태산북두’를 우러러보듯 존경했다.”

이처럼 한유는 자신의 학문적 업적으로 후세에 큰 영향을 미쳤고, 많은 학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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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산이 알을 누르다. 큰 위력으로 내리 누름. 아주 손쉬운 것. 매우 강하여 상대가 없거나 강한 자가 약한자를 억압함을 비유하는 말.

진(晉) 나라 때 손혜라는 인물이 있었다. 그의 조부와 부친은 삼국시대 오(吳) 나라에서 관리로 일했다.

그 당시 진 나라는 각 지역 황족들 간의 다툼으로 매우 혼란스러웠는데, 동해(東海) 왕 사마 월(司馬越)이 군사를 일으켜 세력이 커지자, 손혜는 사마 월에게 서신을 보내 그를 칭송하였다.

서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대의 깃발이 한 번 휘날리면 오악(五岳)이 무너지고, 그대의 입김 한 번이면 강물이 거꾸로 흐르니, 그대의 이러한 힘으로 역사의 흐름을 밀고 나아가 반역의 무리들을 토벌하고, 정의를 바로 잡으소서. 이는 실로 맹수가 여우를 삼키고, 태산이 계란을 깔아 뭉개고, 작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넓은 들을 태우는 것처럼(泰山壓卵, 因風燎原), 쉬운 일입니다.” – [출전] 진서(晉書) 손혜전(孫惠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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