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이후 첫 압수수색…청와대 앞 ‘대치’ 없었다. JTBC-2018. 12. 26. 국정농단을 한자로 쓰면 國政壟斷이 된다. 농단의 농을 어감상 ‘弄(희롱할 롱)’이 아닐까 했는데, 壟(언덕 롱)이다. 농단(壟斷)은 ‘깎아지른 듯이 높이 솟아오른 언덕’이라는 뜻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여 이익이나 권력을 독차지함을 이르는 말로 맹자 공손추장구에 보인다. 전국시대 제나라 선왕 때 일이다. 맹자는 제나라에서 수년간 머물렀으나 왕도정치의 뜻을 이루지 못하자 […]
『한자&한문』 한자 쓰기 노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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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는 求諸己오 小人은 求諸人이니라. 군자는 자신을 탓하며, 소인은 남을 탓한다.
君子成人之美 不成人之惡, 小人反是. 군자는 남의 장점을 도와 이루어 주고 남의 악한 일은 저지르지 않게 하지만, 소인은 이와 반대이다.
君子 泰而不驕, 小人 驕而不泰. 군자는 느긋하되 교만하지 않고, 소인은 교만하되 느긋하지 않다.
君子義以爲質, 禮以行之, 孫以出之, 信以成之. 군자는 의를 본질로 삼고, 예로써 행하고, 겸손함으로써 말하고, 신의로써 이룬다.
君子以行言 小人以舌言. 군자는 행동으로 말하고, 소인은 혀로 말한다.
군자는 자기에게 있은 후에 남에게서 구하며 자기에게 없게 한 후에 남을 비난한다. 君子有諸己 而後求諸人 無諸己 而後非諸人 – 대학 군자란 자기가 실천하는 것을 남에게 권하고, 자기의 단점을 없애고 남을 비난한다.
君子憂道不憂貧. 군자는 도를 근심할 뿐이요, 가난을 근심하지 않는다.
君子, 病無能焉, 不病人之不己知也. 군자는 자신의 능력이 없음을 근심하며, 남들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음은 근심하지 않는다.
군주민수는 교수신문에서 2016년을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선정되었다. 2016년은 박근혜 정권과 최순실씨로 상징되는 비선의 국정농단에 분노한 시민들이 대규모 촛불집회로 박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을 이끌어낸 해다. 군주민수는 ‘임금은 배, 백성은 물’로 풀이 된다. 정치권에서 자주 쓰이는 고사성어로 ‘민심이 정권을 교체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 순자(荀子)의 ‘왕제(王制)’편에 보인다. ‘임금은 배요, 백성은 물이다.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배를 뒤집을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