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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碧鳥逾白
山靑花欲燃
今春看又過
何日時歸年
강 짙푸르니 새 더욱 희고
산 푸르니 꽃은 더욱 붉다.
이 봄 또 객지에서 보내니,
고향 돌아갈 날 언제인가.

두보가 53세(764년) 때의 봄, 피난지 성도(成都)에서 지은 무제(無題)의 절구 2수 가운데, 두 번째 작품. 두보가 안녹산의 난을 피해 성도에 머물면서 지은 시로 기약 없이 세월만 보내면서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심정을 읊은 것.
선경후정의 구성으로 기승 – 봄날의 경치, 전결 – 고향에 대한 그리움.
푸른색, 흰색 그리고 붉은 색의 대조를 통한 시각적 이미지가 돋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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