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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곡지사란 한 부분에 치우쳐 있거나 어떤 사물의 한 구석만을 아는 사람을 말한다. 사람은 어떤 시대에 어느 곳에서 살았고, 어떤 교육을 받았는가에 영향을 받기 마련인데 장자는 그러한 경우를 우물 안의 개구리와 여름벌레와 곡사(曲士)에 비하여 말하고 있다.

“우물 안의 개구리에게 바다에 대하여 얘기해도 알지 못하는 것은 공간의 구속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름 벌레에게 여름에 대해 얘기해도 알지 못하는 것은 시간에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뚤어진 선비에게 도에 관해 얘기를 해도 알지 못하는 것은 가르침에 속박되어 있기 때문이다.(曲士不可以語於道者, 束於敎也.)”

– 장자(외편) 제17편 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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