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難搖白羽扇
裸體靑林中
脫巾掛石壁
露頂灑松風
백우선 흔들기도 힘이 드니,
알몸으로 푸른 숲 들어간다.
망건 벗어 바위에 걸어두고,
머리 드러내고 솔바람 쐰다.

백우선 (白羽扇) – 새의 흰 깃으로 만든 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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