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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김없이 모두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또는 그런 것이라는 뜻으로 주로 금기시 되어 있는 것을 드러낼 때 쓴다.
한자는 드러내다’로(露)’와 뼈’골(骨)’이다. 드러내다’로’는 우리말 한자어에서 이슬’로’로 많이 알고 쓰지만, ‘드러내다’의 뜻으로 쓰일 때도 종종 있다. 예를 들면 ‘노숙(露宿)하다’에서 ‘노’가 드러내다’로’이다. 잠자는 곳이 드러나 있다는 뜻이다. 흔히 길에서 잔다고 생각하여 길’로(路)’로 아는 사람도 많다. 노출(露出)의 ‘노’도 드러내다’로’이다.
그래서 노골이란 한자 뜻 그대로 ‘뼈를 드러내 보인다’는 뜻이다. 살에 가려져 있는 뼈를 드러내 보일 정도로 하나도 숨김이 없다는 의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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