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忍耐) 속에 화목(和睦)이 있다.
자장이 벼슬 길에 오르며 공자에게 말씀을 청했다. 자장은 공자의 제자이다.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모든 행실의 기본은 참는 것이 으뜸이다. 百行之本 忍之爲上.”
그러자 자장이 되물었다.
“왜 참아야 하는 것입니까?”
“천자가 참으면 나라에 해가 없고, 제후가 참으면 자기가 다스리는 땅이 커지고, 관리가 참으면 지위가 올라가고, 형제가 참으면 그 집이 부귀해지며, 부부가 참으면 일생을 함께 해로하고, 친구끼리 참으면 상대의 명예를 떨어뜨리지 않고, 자신이 스스로 참으면 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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