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을 바로 잡으려다 소를 죽인다‘는 뜻으로, 그냥 두어도 관계 없을 만한 사소한 일에 손을 댔다가 일을 그르치는 경우, 또는 잘못된 점을 고치려다가 그 방법이나 정도가 지나쳐 오히려 일을 그르치는 경우에 활용할 수 있다.
文정부의 ‘교각살우‘ 부동산대책… 데일리포스트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교각살우하는 잘못을 범할까…매일경제
모든 책임을 학교 제도 탓으로 돌리는 것은 교각살우의 우(愚)…동아일보
활용>
교각살우의 잘못을 범하다.
자칫 잘못하면 교각살우가 될 수 있다.
유래>
옛날 중국에서 종을 처음 만들 때 종에 소의 피를 뿌렸다고 한다. 이때 사용되는 소는 뿔이 곧아야 하는데, 한 농부가 제사를 지내기 전에 사용할 소를 보니 뿔이 삐뚤어져 있었다. 농부는 소의 뿔을 바로잡으려 뿔을 동여매었는데 그만 뿔이 빠져 소가 죽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