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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히는 책. 공감되는 이야기도 물론 적진 않았지만 종교인이 읽는다면 더 좋을 것 같은 책.

다음은 옮긴이의 말 중 일부.
세상을 살다보면 인생의 의미에 대해 자문(自問)하는 순간이 옵니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지만 선택의 기준이 서지 않아 고민(苦悶)하기도 하고,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사건 앞에서 삶의 아이러니를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 순간이면 종교가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신(神)의 뜻은 과연 무엇일까?’하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바로 그런 순간에 대한 우리 인간들의 다양한 경험이며, 인류가 축적(蓄積)해온 빛나는 영적 유산(遺産)이기도 합니다. 어디서 들어본 듯하지만 다시금 무릎을 치게 만드는 이야기, 웃음을 머금게 하는 유머러스한 이야기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크툽.글 파울로 코엘료.그림 황중환.역자 최정수.자음과모음.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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