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狂奔疊石吼重巒
人語難分咫尺間
常恐是非聲到耳
故敎流水盡籠山
세차게 흐르는 물 겹겹 산 울리니,
지척간 말소리도 분간키 어렵구나.
행여 세상 시비 소리 귀에 들릴까,
흐르는 물로 온 산을 둘렀나보다.

故 : 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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