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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에 임하여 글씨를 배움에 연못의 물이 모두 검어졌다

중국 한나라(後漢)의 서예가인 장지(張芝)는 장초(章草:草書의 한 가지)에 뛰어나 초성(草聖)이라 불리었다. 장지는 서예를 배움에 있어 자만하거나 게을리 하지 않고, 매우 부지런히 노력하고 꾸준히 익혔다고 전하는데, 그는 생애 동안 속세를 피하여 오로지 서도(書道)를 벗 삼았으며,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글씨를 썼다고 한다. 베가 있으면 거기에 글씨를 썼고, 연못가의 작은 돌에도 글씨를 쓰고서는 물로 씻기를 수없이 되풀이 하였다고 한다. 또한 그가 붓과 벼루를 씻은 못 안의 물은 검은 색이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여기서 임지학서 지수진묵(臨池學書 池水盡墨) 고사가 탄생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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