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그루터기를 지키며 토끼를 기다리다.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이 옛일에 얽매임.
송나라에 한 농부가 하루는 밭을 가는데 토끼 한 마리가 달려 나와 밭 가운데 있는 그루터기에 머리를 들이받고 목이 부러져 죽었다. 농부는 그 때부터 쟁기를 내던지고 농사는 접어둔 채 하루 종일 나무그루터기를 지키며 바라보며 토끼가 와서 부딪혀 죽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농부는 그 후 한마리의 토끼도 다시 얻지 못하고 사람들의 웃음거리만 되었다.
– 한비자
유사성어 : 刻舟求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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