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酒逢知己千杯小, 話不投機半句多.
지기를 만나면 천 잔의 술도 적고, 말이 통하지 않으면 반 마디도 말도 많다. – 구양수
 
지기知己는 자신의 마음까지도 알아주는 친구이다. 그런 반가운 이를 만나면 천 잔의 술도 적지만, 마음 맞지 않는 사람과는 반 마디 말도 나누기 싫다는 뜻이다. 세상에 아는 사람은 많다. sns로 아는 친구는 수 십명을 훌쩍 넘는다. 명심보감 교우편의 한 문장이 생각난다. ‘얼굴을 알고 지내는 사람은 천하에 가득하나,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은 몇이나 되겠는가?(相識滿天下 知心能幾人)’

친구가 수천이 넘어도 마음 속 허전함이 솟아오르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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