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필귀정이란 모든 일은 바른 곳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즉 처음에는 올바르지 못한 일이 일시적으로 통용되거나 득세할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모든 일이 결국에는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가게 된다는 의미이다.
세상일을 보고 있으면 종종 올바르지 못한 행동으로 권력을 얻거나 부와 명예를 얻는 사람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옳지 못한 일로 얻은 권력이나 부와 명예는 뿌리가 없는 꽃과 같아서 금방 시들게 마련이다. 혹 그렇지 않다 한들 어찌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그것을 얻으려 할 것인가?
논어의 한 구절을 옮겨 적는다.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며, 팔베개를 베고 누워도 즐거움이 또한 그 가운데 있으니, 옳지 않은 방법으로 얻은 부와 권력은 내게 뜬구름과 같다.”
飯疏食, 飮水, 曲肱而枕之, 樂亦在其中矣, 不義而富且貴, 於我 如浮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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