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의 ‘참배정치’를 보면 일본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다. – 세계일보.2019.01.07.
일본의 아베 총리는 그 동안 참배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지향점을 드러내 왔다는 내용의 기사이다. 예를들어 아베총리는 2013년 8월 요시다 쇼인(1830~1859) 묘소를 참배해 한국에 대한 경시(輕視)외교를 예고했는데, 요시다 쇼인은 에도막부 시대 말기의 교육자, 사상가로 한국을 정벌해야 한다는 정한론(征韓論)을 주장했으며, 아베 총리가 그를 가장 존경한다고 밝히기도 했던 인물이다.
향배의 향向은 ‘향하다’라는 뜻으로 앞으로 향하여 나아가는 것이다. 여기서는 남의 의견을 따라 복종함을 뜻한다. 배背는 ‘등지다, 등, 뒤’라는 뜻으로 배반하며 돌아서는 것이다. 그래서 향배는 사물의 상태나 어떤 일이 되어 가는 추세 또는 어떤일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를 뜻한다. 향배를 달리하다라는 말의 의미는 뒤를 따르거나 등을 돌리거나 한다’는 뜻이 된다.
참고로 참배參拜는 신사, 사원 등의 종교 시설을 방문하여 신불과 죽음에 경배, 기도하는 행위를 말한다(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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