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교수신문 선정 사자성어 ‘임중도원(任重道遠)’ 휘호. 교수신문-2018. 12. 23.
교수신문에서 뽑은 2018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임중도원’이다.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라는 뜻으로, 책임이 중대하므로 오랫동안 분투하여야 한다는 의미이다. 전호근 경희대 철학과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 구상과 각종 국내 정책이 뜻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난제가 많이 남아 있는 만큼 굳센 의지로 잘 해결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임중도원을 추천했다”라고 밝혔다.
이 한자성어는 논어에 보인다.
증자(曾子)가 말하길, “선비는 견식이 넓고, 의지가 굳세지 않으면 안된다. 소임은 무겁고 가야 할 길은 멀기 때문이다.曾子曰 士不可以不弘毅 任重而道遠.” – 논어.태백편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다가 보면 평지길도, 비탈길도, 자갈길도 만나기 마련이다. 짐이 무겁고 길이 멀수록 흔들리지 않는 굳센 의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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