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碧水浩浩雲茫茫
美人不來空斷腸
預拂靑山一片石
與君連日醉壺觴
푸른 물 아득하고 구름은 망망한데,
님은 오지 않고 부질없이 애만 끓네.
청산의 바위 한자리 미리 털어 놓고,
님 기다려 오면 날마다 함께 취하리.
한시쓰기, 손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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