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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있지 않았던 일’이라는 뜻으로, 불경에서 부처의 공덕을 찬탄(讚歎/贊嘆)하거나 신비하고 불가사의한 일을 말할 때 사용되었다. 이전에는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매우 놀라운 사건이나 일을 묘사하는 데 사용되어, ‘미증유의 참사’라는 식으로 표현된다.

미상유(未嘗有)라고도 하며, 전대미문(前代未聞: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음)과 같은 뜻.

1. 화우(花友)
꽃이 피어 예쁠 때는 꺾어 머리에 꽂지만 꽃이 지면 버리듯, 부귀(富貴)를 누릴 때는 찾아오지만 가난해 지면 버리는 친구.

2. 칭우(稱友)
물건의 무게에 따라 이쪽저쪽으로 기울 듯 이익이 있나 없나를 따지며 부유한 친구에게는 굽실거리며 불우한 친구에게는 잘난 척 하는 친구.

3. 산우(山友)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편안한 안식처이며 누구라도 반긴다. 항상 편안하고 마음 든든하며 언제든 찾아 갈 수 있는 친구.

4. 지우(地友)
땅은 뭇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조건 없이 베푸는 것처럼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지해주는 친구.

– 字經(자경)

블랭킷 증후군이란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많이 겪는 의존증의 일종으로, 블랭킷(blanket) 곧 담요처럼 自身에게 중요한 물건이 옆에 없으면 마음이 不安定해지는 증세를 말한다. 이러한 증세는 大部分 만 3세 무렵이면 사라지는데 成人이 되어서도 계속될 수 있다. 例를 들어 mp3, 스마트폰 等 하나의 事物에 의존하는 것이다. 또 집착의 대상이 단순한 事物이 아닌 ‘인간관계에 對한 집착’으로 변질 될 수 있는,데 이러한 인간관계에 對한 집착을 ‘인간관계 블랭킷 증후군’이라 表現할 수 있다. 인간관계 블랭킷 증후군을 겪는 사람은 自身의 감정보다 타인의 감정을 더 우선시 하며, 自身의 삶의 의미를 다른 사람의 관심으로 보상받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현대인(現代人)들은 금융가(金融街)와, 에어컨이 설치(設置)된 사무실(事務室)의 권태(倦怠) 사이에서 방황(彷徨)하기 일쑤입니다. 그러면서 늘 휴가(休暇)와 자유(自由)를 꿈꿉니다. 끊임없이 책임(責任)에서 벗어나기를 꿈꾸다가 어느 날 심장(心臟)이 멈추고, 그 다음엔 ‘안녕’입니다.

– 호세 무히카

천리길 아니라 그보다 더 먼 만리길이라도 한걸음 부터 가야한다. 여기서 천리길은 이루고자 하는 목표이다. 진짜 길이라면 빨리 갈 수 있는 수단이 있거나 지름길이 있을지 몰라도 이럴 때는 별 다른 수단이 없다. 그저 묵묵히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다. 어쩌다가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냈더라도 처음 자리로 돌아올 공산(公算)이 크다. 모래위에 지은 집 사상누각(砂上樓閣)과도 같다. 파도가 밀려오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요행히 파도가 오지는 않아도 그러한 집에서 사는 삶이란 불안하기 그지 없다. 이러한 예는 멀리서 찾지 않아도 권력을 이용해 학위 등을 취득 했다가 취소 당하거나 징역을 사는 등의 일은 주변에서 종종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길이 멀수록 그러니까 목표가 크면 클수록 한걸음은 커녕 주저 앉거나 한걸음 떼어낼 용기조차 내지 못하기도 한다. 가까운 곳은 누구나 첫걸음을 떼어 쉽게 목표 지점까지 간다. 길이 조금 멀어지면 중간에서 포기할 지라도 시도는 해보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그것이 도달 하기에는 아득히 먼 길처럼 느껴지면 자리에 주저 앉아 시도조차 못하는 사람이 생겨난다. 그래서 이런 시조도 있나보다.

태산(泰山)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山)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만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山) 높다 하는구나.

그러나 아무리 멀고 어려운 길이라도 한걸음 부터이다. 여기서 한걸음이란 가장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작은일이라 보면 된다. 사실 정말 복잡해 보이고 어려운 일이라도 아주 단순하고 사소한 일에서 부터 시작이 된다. 목표가 있다면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을 찾자.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거창한 삶의 철학을 얻고 싶다면 우선 서점에 가는 것처럼 말이다.

– koverjk

강한 권력(權力)을 가진 사람은 위험(危險)해져요. 자기 자신 때문이 아니라 주변(周邊) 사람들 때문입니다. 사람들과 팀을 꾸리는 것과, 아첨꾼들과 가신(家臣)들로 둘러싸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問題)입니다. 큰 권력을 쥔 사람과 불화(不和)를 일으킨다는 것은 위험하고 비싼 대가(對價)를 치르는 일이기 때문에, 시간(時間)이 흐르면 점점 그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만 남게 됩니다.

– 호세 무히카

非 : 명사를 부정하여 ‘~가 아니다’로 풀이한다. 부정을 나타내는 것으로 未ㆍ不이 있는데 이는 모두 동사ㆍ형용사를 부정하여 ‘~지 않다’로 풀이한다. 未는 시간ㆍ정도가 ‘아직 ~지 않다’이고, 不은 시간ㆍ정도의 의식이 없이 부정하는 것이다. 未足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로 不足은 ‘충분하지 않다’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