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莫不飮食也 鮮能知味也.
사람이 마시고 먹지 않는 자가 없지만 맛을 알 수 있는 자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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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和貧也好, 不義富如何.
집안이 화목하면 가난하여도 좋은 것이요, 의롭지 아니하면 부유함이 무엇이더냐?
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무엇이든지 경험해야 확실히 알 수 있다는 말.
黃金滿籯, 不如敎子一經. 賜子千金, 不如敎子一藝.
황금이 상자에 가득찬 것은 자식에게 한 권의 책을 가르치는 것만 못하고, 자식에게 천금을 주는 것은 자식에게 한 가지 재주를 가르치는 것만 못하다.
泰山不讓土壤 河海 不擇細流.
큰 산은 흙덩이도 사양하지 않고 큰 바다는 작은 물줄기도 가리지 않는다.
成功之難如登天, 失敗之易如燒毛.
일을 이루기의 어려움은 하늘을 올라가는 것 같고, 실패하기의 쉬움은 털을 불사르는 것 같다.
非人不忍, 不忍非人.
사람이 아니면 참지 못할 것이요, 참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로다.
柳下惠爲士師 三黜 人曰 子未可以去乎 曰 直道而事人 焉往而不三黜 枉道而事人 何必去父母之邦 – 논어18.미자편.2.
유하혜는 사사(士師, 재판관)가 되었으나, 3번이나 쫓겨났다. 사람들이 말하길 “당신은 이제 노나라를 떠나고 싶지 않으시오?” 하니 유하혜가 말했다. “곧은 도(원칙)로써 누군가를 섬긴다면 어디 간들 3번 정도는 쫓겨나지 않겠는가? 굽은 도로써 섬길 생각이라면 굳이 부모의 나라를 떠날 필요가 있겠는가?”
어느 자리나 그에 알맞은 원칙이 있다. 또 그 역할에 대한 자신만의 소신과 철학이 있다. 그러나 그것들을 유지해 나가기란 쉬운일만은 아닐 것이다. 유하혜 역시 청탁이나 권력에 굴복하지 않고 곧은 도로써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다보니 눈 밖에 나게 되고 세번씩이나 쫓겨났다.
그러나 쫓겨나지 않기 위해 굽은도를 사용하고, 원칙과 철학 소신없이 그 자리에 있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學者所患 惟有立志不誠. 才或不足 非所患也.
배우는 사람이 근심할 것은 오직 뜻을 세우는 것이 정성스럽지 않은가이다. 재주가 혹시 부족한 것은 근심할 바가 아니다.
人之爲事 必立志以爲本. 志不入 天下無可成之事.
사람이 일을 함에 반드시 뜻을 세워 근본을 삼는다. 뜻이 서지 않으면 천하에 이루어 질 수 있는 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