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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갈때 샛길이나 지름길을 찾지 않고, 큰길로 가다. 행동을 공명정대하게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또는 눈앞의 이익을 탐하여 얕은꾀를 쓰지 않고 떳떳한 방법으로 일을 공평무사(公平無私)하게 처리하는 것을 비유.

출전은 논어 옹야편이다.

자유가 노(魯)나라 무성(武城) 고을 장관(읍장)이 되었을 때 공자가 무성으로 가 자유에게, 물었다.

“네가 훌륭한 일꾼(인재)을 얻었느냐?” 하고 물었을 때 자유가,

“예, 담대멸명(澹臺滅明)이란 사람이 있는데, 길을 다닐 때 지름길로 다니는 일이 없고 공무가 아니면 제 방에 오는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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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소가 내 밭을 짓밟았다고 그 소를 빼앗는다는 뜻으로, 가벼운 죄에 대한 처벌이 혹독하다는 말.

진(陳)나라 대부 하징서가 자기 집에 놀러와 술을 마시고 돌아가는 임금 영공(靈公)을 시해(弑害)했다. 소식을 들은 초(楚)나라 장왕(莊王)이 진나라를 공략, 하징서를 죽였다. 장왕은 더 나아가 진나라를 초의 한 고을로 만들었다. 이때 제(齊)나라 사신으로 가 있던 신숙시가 돌아왔다. 장왕에게 간략한 업무보고만 하고 물러나려 하자 장왕이 말했다. “하징서가 무도하게 굴어 그를 죽였다. 모두 축하해 주는데 그대만이 아무 말이 없으니 무슨 까닭인가?”

 신숙시는 말했다. “그를 처단하신 일은 잘한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의 소가 내 밭을 짓밟았다고 해서 그 소를 빼앗을 수는 없습니다. 남의 소가 무단히 내 밭을 짓밟았다면 잘못된 일이지요. 그렇다고 남의 소를 빼앗는다면 지나친 일이지요.”

출 전 :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선공(宣公) 11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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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와 숙제가) 주나라에서 나는 곡식은 먹지 않겠다는 뜻으로, 조국에 대한 충절을 비유함. 중국 고대 은(殷)나라의 신하 백이(伯夷)와 숙제(叔齊)가 자기 나라를 멸망시킨 주나라의 곡식을 먹지 않겠다고 하면서 수양산에 들어가 고사리를 꺾어 먹으면서 일생을 마쳤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

이 이야기의 출전은 사기입니다.

주나라의 문왕이 죽자, 무왕은 동생 주공과 스승 태공망(太公望=강태공姜太公)을 좌우에 거느리고 아버지 문왕의 위패를 수레에 실은 채 폭정이 극에 달한 주왕을 징벌하고자 출정한다. 고죽국의 백이와 숙제는 무왕의 말고삐를 잡고 간했다.
“부친이 돌아가셨는데 장례를 치르지 않고 바로 전쟁을 일으키다니 이를 효(孝)라 할 수 있습니까? 신하로서 군주를 시해하려 하니 이를 인(仁)이라 할 수 있습니까?”

그러자 좌우 호위병들이 목을 치려하였다. 이때 강태공이 나서서 말렸다.
“이들은 의인입니다. 살려 보내야 합니다.”

무왕은 그들을 살려 보냈다. 그 후 무왕이 은나라를 평정하자 천하는 무왕이 세운 주 왕실을 종주(宗主)로 섬겼다. 그러나 백이와 숙제는 주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을 치욕으로 여기고 지조를 지켜 주나라의 양식을 먹으려 하지 않았다(不食周粟). 대신 수양산에 은거하며 고사리를 캐 먹으면서 배를 채웠으나, 결국에는 굶어죽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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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경계라는 뜻으로, 다른 사람으로부터 원망을 사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뜻.

『열자』 「설부」 편에 나오는 말입니다.

춘추전국 시대 초나라 호구(狐丘)에 사는 한 영감이 대부(大夫) 손숙오에게 말했다.

“사람들에게는 원망의 대상이 세 가지 있는데, 선생께서는 그것을 아십니까?”

손숙오가 말했다.

“무슨 말씀인가요?”

그가 대답했다.

“작위가 높은 사람은 사람들이 그를 투기하고, 벼슬이 큰 사람은 임금이 그를 미워하며, 녹을 두터이 받는 사람은 원망이 그에게 미치게 됩니다.”

손숙오가 말했다.

“제 작위가 더욱 높아질수록 제 뜻을 더욱 낮추고, 제 벼슬이 더욱 높아질수록 제 마음은 더욱 적게 가지며, 제 녹이 두터워질수록 제가 베푸는 것을 더욱 넓게 한다면 세 가지 원망을 면할 수 있겠습니까?”

손숙오가 병이 들어 죽어갈 적에 그 아들에게 훈계하여 말했다.

“임금님은 자주 나를 봉하려 했지만 나는 받지 않았다. 내가 죽게 되면 임금님께서 곧 네게 땅을 봉해주려 할 텐데 너는 절대로 이로운 땅을 받지 말아라. 초나라와 원나라 사이에 침구(寢丘)라는 지방이 있는데 그 땅은 이롭지도 않거니와 명성이 매우 나쁘다. 초나라 사람들은 귀신을 믿고 월나라 사람들은 상서를 잘 믿으니 오래도록 차지할 수 있는 곳은 오직 그곳뿐이다.”

손숙오가 죽자 임금은 정말로 아름다운 지방을 그의 아들에게 봉해주려 했다. 그 아들은 사양하여 받지 않고 침구 지방을 요청했다. 임금은 그곳을 그에게 줬고, 손숙오의 자손들은 그 땅을 오래도록 잃지 않고 유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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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에는 마가 끼가 쉽다는 뜻으로, 잘 되어가는 일에는 방해가 있다는 말. 어떤 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풍파를 겪는다라는 뜻으로도 사용됨.

하고자 하는일이 잘 되다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져서 뜻밖의 난관에 부딪힐 때 일반적으로 호사다마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호사다마(好事多魔)의 유래는 불교에서 어원을 찾기도 하고 또 금(金)나라의 ‘동해원’이 지은 ‘서상’에서 “이른바 좋은 시기(時期)는 참으로 얻기 어렵고, 좋은 일을 이루려 하기 위해서는 많은 풍파를 겪어야 됨이다.” 라는 문구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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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지몽(胡蝶之夢)은 물아일체의 경지, 삶과 꿈, 현실과 이상을 구별하기 어려운 상황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며, 동시에 인생의 덧없음을 뜻하는 말 등으로 사용되나 명확하게 그 뜻을 풀이하기 어려운 고사성어입니다. 보통은 일장춘몽이나 남가일몽과 같은 인생의 무상함을 뜻하는 것으로 많이 풀이됩니다.

호접지몽은 장자(莊子)의 제물론편(齊物論篇)에서 유래되었습니다.

昔者莊周夢為蝴蝶,栩栩然蝴蝶也,自喻適志與!不知周也。
俄然覺,則蘧蘧然周也。
不知周之夢為蝴蝶與,蝴蝶之夢為周與?周與蝴蝶,則必有分矣。此之謂物化。
예전에 장자가 꿈에 나비가 되었는데, 펄럭이며 날아다니는 나비가 진실로 기뻐 제 뜻에 맞았더라! (그래서 자기가) 장자임을 알지 못했다. (그런데) 갑작스레 깨고 보니, 곧 놀랍게도 장자였다. 장자가 꿈에 나비가 된 것인가, 나비가 꿈에 장자가 된 것인가? 장자와 나비 사이에는, 틀림없이 구분이 있는 것인데. 이를 일컬어 ‘물物이 되었다’고 한다. – 장자<제물론’>

‘호중천지’는 항아리 속에 세상이란 뜻으로, 별천지, 별세계, 선경 등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또 다른 뜻으로 술에 취하여 세속을 잊어버리는 즐거움이나 장소가 극히 협소함을 비유하여 쓰이기도 합니다.

이 한자성어는 문헌에 자주 등장하는 성어로 선인들이나 지혜로운 사람들이 항아리나 술병 속에서 선경을 발견하거나, 그 안에 숨겨진 별천지를 탐구하면서 이 단어가 생겨났다고 전해집니다.

平旦之氣(평단지기) 아침의 맑은 기운. 새벽의 아직 다른 사물과 접촉하기 전의 맑은 정신을 이르는 말.

人之良心雖已放失, 然其日夜之間 亦必有所生長。 故平旦未與物接, 其氣淸明之際, 良心猶必有發見者。

(인지량심수이방실, 연기일야지간, 역필유소생장。 고평단미여물접, 기기청명지제, 량심유필유발견자)

사람의 바른 마음이 비록 이미 흩어져 없어져도, 낮과 밤 동안 역시 필히 생장하게 한다. 고로 새벽에 물건을 접하지 않고, 기운이 청명할 때 바른 마음이 필히 나타남을 볼 수 있다. 고자 상 제8장.

평단지기란 이른 새벽에 다른 사물과 접촉하기 전의 맑은 정신을 말합니다. 아마 맹자는 미라클모닝이 유행할 줄 알았나 봅니다.

도듬돌 카페에서 무료로 학습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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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초보분들과 한자 방과후 선생님, 초등학생 자녀분들이 있는 엄마들이 모여서 한자공부도 하고 일상 이야기도 나누고 있는 네이버 카페 도듬돌입니다. 최근에 오신 분이 카페에 있는 자료를 모두 다운 받아서 출력을 하셨어요. 한자 공부 하시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네요~

저도 잘 몰랐는데, 그간 카페에 모인자료가 상당하네요. 아래는 카페에 올려주신 글을 이미지로 가져온 것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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