言行相符 謂之正人, 言行相悖 謂之小人.
말과 행동이 서로 들어맞는 것, 이를 올바른 사람이라고 하고, 말과 행동이 서로 들어맞지 않는 것, 이를 소인이라고 한다. – 지봉
"2018, 8월" 글 보관함
“영감(靈感)에 대해서는 잊어라. 습관(習慣)이 더 믿을 만하다. 습관은 영감을 받든, 받지 못하든 당신을 지탱(支撐)해줄 것이다. 습관은 실제로 나타나는 집요(執拗)함이다.” – 옥타비아 버틀러
영감과습관_다래손글씨
附耳之言 勿聽言, 戒洩之談 勿言焉.
귀에 대고 하는 말은 듣지 말며, 발설함을 경계하는 말은 말하지 말라. – 연암집
부이지언물청언_제주한라산
破山中賊易 破心中賊難.
산속의 도적은 부수기 쉽지만, 마음 속의 도적은 쳐부수기 어렵다. – 양명전서
산 속의 적은 무찌르기 쉬우나, 자기 마음속의 사사로운 욕심을 없애기는 어렵다.
파산중적이_정자흘림체
他山之石 可以攻玉.
다른 산의 돌로도 옥을 다듬을 수 있다. – 시경
하찮은 남의 언행일지라도 자신을 수양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말.
타산지석_다래손글씨
欲勝人者 必先自勝
남을 이기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먼저 자신을 이겨야 한다. – 여씨춘추
욕승인자_궁서흘림체
실행하기 어려운 헛된 논의를 뜻한다.
어느날 쥐들이 모여 고양이를 피하기 위한 방법을 상의했다. 쥐 한마리가 나서더니‘고양이 목에 방울을 하나 달아 놓으면 어떻겠는가? 그러면 고양이가 오는 것을 알 수 있을 게 아닌가?’하였다. 쥐들은 일제히‘그거 참 좋은 생각이다’라고 하자, 늙은 쥐 한마리가 말했다. ‘그 의견이 좋기는 하지만 그 방울을 누가 달겠는가?’
마음이 바르면 붓도 바르게 된다. 마음이 바르고 곧아야 글씨도 바르고 곧게 쓰여지며, 마음이 어지럽고 흐트러지면 글씨도 바르지 못하고 어지럽고 흩어진다는 뜻.
당나라의 유공권은 처음에 왕희지를 공부하고, 이어 구양순과 우세남을 공부하였으며 중년 이후에는 안진경의 서풍(書風)을 닮아갔다 한다. 후세 사람들이 중당(中唐)의 서예를 논할 때 안진경과 유공권을 묶어 ‘안근유골(顔筋柳骨)’ 즉, 안진경의 힘줄과 유공권의 골기라 부르며 칭송하였다.
어떻게 하면 글씨를 잘 쓸 수 있냐는 목종(穆宗)의 질문에 유공권은 “붓을 사용하는 것은 마음에 달려있으니, 마음이 바르면 붓도 바르게 됩니다[用筆在心 心正則筆正].”라고 대답하였다 한다.
심정필정_정자체
鳥久止 必帶矢: 새가 오래 머무르면 반드시 화살에 맞는다.
오래 편안하면 곧 반드시 위험이 닥침.
조구지필대시_나눔펜
谷無虎先生兎(곡무호선생토)
골에 호랑이가 없으면 토끼를 선생으로 삼는다. 범 없는 골에는 토끼가 스승이다.
힘세고 뛰어난 사람이 없는 곳에서 보잘 것 없는 이가 권력을 가진다는 뜻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