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익장은 나이를 먹을수록 기력이 더욱 좋아지거나 또는 그런 사람을 가리킬 때 쓰이는 말이다.
마원은 후한시대의 명장으로 각 지역의 반란을 평정하고 국경을 안정시키는 등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다. 그가 명성을 얻은 것은 쉰이 넘어서였는데, 나이가 많다고 물러서는 법이 없었으며 오히려 어려운 일에 자원하여 활약했다.
그가 항상 입버릇처럼 중얼거린 말이
“무릇 대장부는 어려울수록 굳세어야 하며 늙을수록 건장해야 한다(大丈夫爲者 窮當益堅 老當益壯).”이다. 여기서 유래된 말이 바로 노익장이다.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에 나이가 너무 많다.’의 뜻은 ‘무언가를 새로 시작해서 어떤 결과를 얻어 내기에는 늦었다.’의 의미와 통한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기쁨과 배워가는 과정에 만족할 수 있는 사람에게 늦은 나이란 없다.
노익장. 나이에 상관없이 자신의 열정을 바칠 수 있는 사람은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분명 과정을 사랑하는 사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