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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를 쪼갤 때의 맹렬한 기세라는 뜻으로 세력이 강대해 대적할 상대가 없음을 비유하는 말. 또는 일이 거침없이 잘 풀리는 모양새.

위(魏)나라의 권신 사마염(司馬炎)은 원제(元帝)를 폐한 뒤, 스스로 제위에 올라 무제(武帝)라 일컫고, 국호를 진(晉)이라고 했다. 그 후 무제는 진남대장군 두예(杜預)에게 오(吳)나라 정벌을 명하였다. 두예가 무창(武昌)까지 공략하였을 때 휘하 장수들은 ‘강물의 범람과 전염병의 우려’를 들면서 일단 철군했다가 겨울에 다시 공격할 것을 건의하였다. 그러나 두예는 「지금 아군의 사기는 마치 ‘대나무를 쪼개는 기세’이다. 대나무란 처음 두세 마디만 쪼개면 그 다음부터는 칼날이 닿기만 해도 저절로 쪼개지는 법인데, 어찌 이런 절호의 기회를 버린단 말인가.」 라고 단호하게 반박하며, 곧바로 전군을 휘몰아 오나라의 도읍 건업(建業)으로 진격하여 단숨에 공략했다. 이에 오왕 손호(孫皓)가 항복함으로써 마침내 진(晉)나라는 삼국(三國)시대의 종지부를 찍고 천하를 통일했다. – 《진서(晉書)》

출처 : 가스신문(http://www.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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