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에게 물건을 던져서 때려잡고 싶으나 옆에 있는 그릇을 깰까 꺼린다는 뜻으로, 임금 곁에 가까이 있는 신하를 제거하고 싶으나 임금에게 누(累)가 될까 꺼림을 비유함.
사헌부 대사헌 윤계겸 등이 차자를 올리기를, “황효원이 훈맹한 것을 믿고 사적인 감정으로 대간을 비난하고 욕을 보이니, 의당 법으로 통렬히 바로잡아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전하께서 용서하시니 대신을 대우하는 것은 후하십니다마는, 옛말에 ‘투서기기’라 하였습니다. 쥐가 그릇 가까이 있어도 그릇 때문에 물건을 던져 쥐를 잡지 못하는데 더구나 전하의 귀와 눈이 되는 신하인 대간에 있어서이겠습니까?…” 하였다. [성종실록 권제69, 3장 앞쪽, 성종 7년 7월 5일(병오)]
[네이버 지식백과] 투서기기 [投鼠忌器] (한국고전용어사전, 2001. 3. 30., 세종대왕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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