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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왕이 맹자에게 “우리나라는 주변의 나라들에게 싸움에 져 여러 차례 모욕을 당하여 설욕을 하고자 하는데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하니 맹자가 대답하길,

“형벌을 살펴하고 백성에게 세금은 적게 걷는 등의 백성들을 우선하는 좋은 정치를 한다면 백성들은 기꺼이 나라를 위해 싸울 것입니다. 만일 주변 나라의 군주가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아 백성들이 고통 받아 도탄(塗炭)에 빠져 있어, 왕께서 그 때 백성들과 함께 나아가신다면 누가 대적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어진 사람에게는 적이 없다.’(仁者無敵)는 것입니다.”

하였다. – 맹자.양혜왕장구상.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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