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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한자 쓰기 노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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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나라와 노나라가 싸웠다. 추나라 목공(穆公)이 맹자에게 ‘전쟁 중에 내 유사(有司-지휘관)중 33명이 죽었는데, 백성들 중에는 죽은 자가 없습니다. 백성들이 윗사람들이 죽는 것을 보고만 있고 구원하지 않았으니, 그들을 괘씸히 여겨 모두 죽이고자 하나 그 수가 너무 많아 모두 벨 수는 없고, 그렇다고 죄를 묻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물으니, 맹자가 대답하길, “흉년과 기근으로 백성들이 […]

태그 : 맹자 맹자읽기 명언명구 손글씨 양혜왕장구하 정자체

제나라가 연나라를 정벌한지 2년이 지나 연나라가 반란을 일으켰다. 일찍이 맹자는 제나라 왕에게 연나라의 노약자들과 빼앗은 보물들을 돌려보내고, 연나라 백성들에게 물어 어진 정치를 할 군주(君主)를 세워준 뒤에 떠날 것을 권유하였다.(양혜왕장구하11) 그러나 제나라 왕이 이를 거절한 일이 있어 연나라가 반란을 일으킨 것을 맹자에게 부끄러워하였다. 그러자 제나라의 대부 진고는 주공이 관숙에게 은을 감시하라고 하였는데 관숙이 은과 함께 반란한 […]

태그 : 공손추장구하 맹자 맹자읽기

등정공이 죽자 세자가 장례에 대해 맹자에게 물으니 삼년상을 할 것을 말하였다. 세자가 복명하여 삼년상을 하기로 결정하니 관리들이 모두 반대하였다. 세자가 다시 맹자에게 물으니 대답하길, “군자의 덕은 바람이요, 소인의 덕은 풀입니다. 풀 위로 바람이 불면 풀이 눕는 법입니다.(君子之德, 風也. 小人之德, 草也. 草尙之風必偃.) 위에서 솔선수범 하면 아래에서는 그것을 따릅니다. 그러므로 이 일은 세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하니 세자가 […]

태그 : 등문공장구상 맹자 맹자읽기 명언명구 정치(政治)

등(滕)문공이 맹자에게 ‘등나라는 작은 나라로 제나라와 초나라 사이에 끼어 있는데, 어느 나라를 섬겨야 합니까?’하고 물으니 맹자가 대답하길, “그러한 계책은 제가 언급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굳이 말해야 한다면,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못을 깊이 파고 성을 높이 쌓아 백성과 더불어 지키되, 백성들이 목숨을 바치고 떠나가지 않는다면 한번 해볼 만한 일입니다.” 하였다. – 맹자.양혜왕장구하.13장

태그 : 맹자 맹자읽기 사자성어 양혜왕장구하 한자성어

공손추가 맹자에게 ‘선생님께서 제나라에 등용된다면 관중이나 안자의 공적을 다시 일으킬 수 있습니까?’ 하고 물으니, 맹자가 ‘관중이나 안자는 내가 바라는 바가 아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공손추가 다시 ‘관중은 그 임금을 패자로 만들었고, 안자는 그 임금을 세상에 드러냈는데, 이들이 부족해서 입니까?’하니, 맹자가 ‘제나라를 가지고 천하의 왕이 되는 것은 손을 뒤집는 것과 같다.’하였다. 공손추가 다시 묻기를 ‘덕이 뛰어난 문왕은 100년을 […]

태그 : 공손추장구상 맹자 맹자읽기

맹자가 제나라에서 경이 되어 등나라로 조문을 가는데, 왕이 제나라의 읍 합의 대부 왕환으로 하여금 부사로 따라가게 했다. 맹자는 왕환을 아침저녁으로 만났으나 그와 행사에 대해 한마디도 이야기 하지 않으니 공손추가 어찌된 까닭인지 물었다. 맹자가 대답하길, “그가 이미 일을 다 처리하고 있는데 내가 무슨 말을 하겠는가(夫旣或治之, 予何言哉)?” 하였다. – 맹자.공손추장구하.6장 夫는 왕환, 或은 有.

태그 : 공손추장구하 맹자 맹자읽기

맹자가 제나라를 떠나 휴(休) 땅에 머무를 때, 제자 공손추가 벼슬을 하고 있으면서도 봉록을 받지 않는 것이 옛 법도인지 물으니, 맹자가 대답하길, “그렇지 않다. 나는 숭(崇)에서 왕을 만나 이야기를 한 적이 그 때 나는 제나라를 떠날 마음을 굳혔다. 그 마음이 변하지 않길 원했기 때문에, 봉록을 받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제’나라가 전쟁에 휘말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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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문공이 나라를 다스리는 법에 관하여 물으니, 맹자가 대답하길, “백성의 생업에 관한 일은 느긋하게 생각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民事不可緩也.) 백성은 일정한 생업(恒産)이 없으면, 한결같은 마음도 없습니다.(無恒産無恒心). 또한 만약 ‘항심’이 없다면 백성은 방탕하고, 편벽되며, 사악하고, 사치한 일 등 먹고 살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지 못하는 일이 없게 되는데, 그 때 백성들이 죄를 지었다 하여 형벌을 주는 것은 […]

태그 : 등문공장구상 맹자 맹자읽기 정치(政治)

맹자가 제나라를 떠나자 충우가 ‘전에 선생님께서 군자는 하늘을 원망하지도 사람을 탓하지도 않는다하였는데, 지금 제나라를 떠남에 기쁘지 않은 기색이 있는 듯합니다.’하니 맹자가 대답하길,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다. 오백년에 반드시 왕자가 나오니, 그 사이에 반드시 세상에 이름을 떨칠 사람이 있다. 지금 주나라 이래로 칠백년이니, 이미 그러한 사람이 나타날 만하다. 만약 하늘이 천하를 태평하게 다스리려고 한다면 지금 세상에 […]

태그 : 공손추장구하 맹자 맹자읽기

맹자가 제나라를 떠나며 주읍에 사흘을 머무르니, 윤사라는 이가 ‘왕이 탕왕(湯王)이나 무왕(武王)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몰랐다면 이것을 밝지 못한 것이고, 알면서도 왔다면 이는 은덕(恩德)을 구한 것이다. 천리 길을 와 왕을 만나고 뜻이 맞지 않는다 하여 떠나면서 주읍에서 사흘씩이나 머문 까닭은 무엇인가?’ 하니 맹자가 말하길, “천리 길을 와 왕을 만난 것은 내가 바란 것이지만, 뜻이 맞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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