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세운다는 뜻의 불교용어.
불교 삼종론의 중요 논저에 실린 고사성어로 길장이 지은 ‘삼론현의'(三論玄義)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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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를 쪼갤 때의 맹렬한 기세라는 뜻으로 세력이 강대해 대적할 상대가 없음을 비유하는 말. 또는 일이 거침없이 잘 풀리는 모양새.
위(魏)나라의 권신 사마염(司馬炎)은 원제(元帝)를 폐한 뒤, 스스로 제위에 올라 무제(武帝)라 일컫고, 국호를 진(晉)이라고 했다. 그 후 무제는 진남대장군 두예(杜預)에게 오(吳)나라 정벌을 명하였다. 두예가 무창(武昌)까지 공략하였을 때 휘하 장수들은 ‘강물의 범람과 전염병의 우려’를 들면서 일단 철군했다가 겨울에 다시 공격할 것을 건의하였다. 그러나 두예는 「지금 아군의 사기는 마치 ‘대나무를 쪼개는 기세’이다. 대나무란 처음 두세 마디만 쪼개면 그 다음부터는 칼날이 닿기만 해도 저절로 쪼개지는 법인데, 어찌 이런 절호의 기회를 버린단 말인가.」 라고 단호하게 반박하며, 곧바로 전군을 휘몰아 오나라의 도읍 건업(建業)으로 진격하여 단숨에 공략했다. 이에 오왕 손호(孫皓)가 항복함으로써 마침내 진(晉)나라는 삼국(三國)시대의 종지부를 찍고 천하를 통일했다. – 《진서(晉書)》
출처 : 가스신문(http://www.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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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채찍이 길어도 말 배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뜻으로, 세력이 강해도 닿지 못하는 곳이 있음. 또는 힘이 있어도 도울수가 없다는 말.
좌씨전(左氏傳)》 〈선공(宣公)〉에서 유래.
춘추시대 초(楚)나라의 장왕(莊王)은 신주(申舟)라는 사람을 제(齊)나라에 사신으로 보냈는데, 제나라로 가려면 송(宋)나라 땅을 거쳐야만 했다. 송나라는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영토를 통과한 초나라의 사신을 죽였다. 장왕은 이 소식을 듣고 격노하여 송나라를 공격하자, 송나라는 진(晉)나라에 사신을 보내 도움을 요청하였다.
이에 진나라 경공(景公)이 군사를 풀어 송나라를 원조하려고 하였다. 그 때 대부 백종(伯宗)이 나서서 “옛말에 채찍이 길기는 하지만 말의 배에까지 미칠 수는 없다
(古人有言曰, 雖鞭之長, 不及馬腹) ” 고 말하며 반대하였다.
결국 진나라는 대부 해양(解揚)을 송나라로 보내 말로만 위로하였을 뿐, 구원병을 보내지는 않았다.
사자소학 전통제본 필사 노트.
평평한 땅에 물결이 일어남. 잘 되던 일을 일부러 어렵게 만들거나 공연히 분쟁을 일으키는 것을 비유하는 말.
평지파란 대신 평지풍파(平地風波)라는 말을 더 많이 쓴다. 출천은 당나라 시인 유우석이 지은 죽지사(竹枝詞)이다.
구당은 시끄러이 열두 여울인데(懼塘十二灘) 사람들은 길이 예부터 어렵다고 말하네(人言道路古來難) 긴 한이 서린 사람의 마음은 물과 같지 않아서(長恨人心不如水) 공연히 평지에 파란을 일으키네(等閑平地起波瀾).
갯버들과 같은 체질이라는 뜻으로, 몸이 허약하거나 나이보다 일찍 노쇠함을 비유하는 말.
顧悦與簡文同年, 而發蚤白, 簡文曰, “卿何以先白?”, 對曰, “蒲柳之姿, 望秋而落, 松栢之質, 凌霜猶茂
고열과 간문제는 동년배였지만, (고열은 간문제보다) 흰머리가 일찍 났다. 간문제가 말하길, “경은 어째서 (나보다) 먼저 백발이오?” 하자, (고열이) 대답하여 말하길, “갯버들과 같은 모습(을 지닌 저같은 사람)은, 가을이 되면서 잎이 떨어지(고 흰털만 남)지만, 소나무 전나무와 같은 기질(을 가진 폐하같은 분)은, (가을이 와도) 서리를 개의치 않고 오히려 (푸른) 잎이 무성한 법이지요” 라고 했다. – 世說新語(세설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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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안고 넘어진다’는 뜻으로, 몹시 웃기거나 재미있어서 배를 움켜잡고 몸을 가누지 못할 만큼 웃는 모습을 이르는 말.
인생이란 우리에게 펼쳐진 한 편의 연극과 같은 것이죠. (나훈아의 ‘울긴 왜 울어’ 노래 가사 중 “어차피~~ 인생이란 연극이 아니더냐~~”)
울고 웃는 장면들이 가득 차 있는 연극 속에서 어떤 어려움이든 그것을 유머와 긍정으로 바꾸어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 진정한 인생의 즐거움이 아닐까요? 어려운 삶속에서도 포복절도 하는 순간을 많이 만들고 주변분들과 즐거움을 나누는 행복한 연극 한편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범을 맨손으로 때려잡고 황하강을 걸어서 건넌다는 뜻으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무모한 용기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안회는 특히 학재가 뛰어나고 덕행이 높았다. 가난하고 불우한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32세의 젊은 나이에 이르러서까 노하지 않았다. 어느 날, 공자가 안회에게 말했다. “왕후에게 등용되어도 포부를 펴고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이를 가슴 깊이 간직해 두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 둘 정도라면 가능할 것이다.”
가까이에서 듣고 있던 자로가 은근히 샘이 나서 공자에게 물었다. “선생님, 도를 행하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대군을 이끌고 전쟁에 임할 때 선생님은 누구와 함께 가시겠습니까?”
무용에 관한 자신 있는 자로는 ‘그야 당연히 나지’라는 생각이었으나, 공자는 말했다. “‘맨손으로 범에게 덤비거나 황하를 걸어서 건너는 것’과 같은 헛된 죽음을 후회하지 않을 자와는, 나는 행동을 같이하지 않을 것이다.” – 논어. 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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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속에 있는 나무의 탄식’이라는 뜻으로, 부모에게 효도를 다하려고 생각할 때에는 이미 돌아가셔서 그 뜻을 이룰 수 없음을 비유한 말.
공자가 자기 뜻을 펴기 위해 떠돌아 다니던 시절, 어디선가 누군가 우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다가가보니 당사자는 고어(皐魚)라는 사람이었고, 그 까닭을 물어보니 다음과 같이 답했다.
“저에게는 세 가지 한(恨)이 있습니다. 첫째는 공부를 한다고 집을 떠났다가 고향에 돌아와 보니 부모님이 이미 세상을 뜬 것이며, 둘째는 저를 받아줄 군주를 어디서도 만나지 못한 것이며, 셋째는 서로 속마음을 터놓던 친구와 사이가 멀어진 것입니다.”
하고는 다음과 같이 말을 이었다.
“나무는 멈춰있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질 않고(樹欲靜而風不止), 자식이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습니다.(子欲養而親不待)” – 출처: 나무위키
보통 사람에게는 죄가 없다. 선량한 사람이라도 신분과 처지에 어울리지 않는 물건을 가지면 화를 입기 쉽다는 말.
필부무죄 회옥기죄(匹夫無罪 懷玉其罪) 필부에겐 죄가 없다. 다만 옥을 지니고 있는 것이 죄다. – 춘추좌씨전. 환공. 10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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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화로와 겨울의 부채라는 뜻으로, 아무 소용없는 말이나 재주를 비유하는 말 또는 철에 맞지 않거나 쓸모없는 사물을 비유함.
“이로울 것이 없는 재능을 바치고 보탬이 되지 않는 의견을 내는 것은, 여름에 화로를 바치고 겨울에 부채를 드리는 것과 같다.”(作無益之能 納無補之說 獨如以夏進爐以冬奏扇 亦徒耳(작무익지능 납무보지설 독여이하진로이동주선 역도이) –
유래 왕충(王充)의 《논형(論衡)》 〈봉우편(逢遇篇)〉
그러나 우리 삶은 마치 계절처럼 다채롭고 변화무쌍하다. 비록 지금 내가 하는 일이 화로동선처럼 철에 맞지 않는 일처럼 보여도 여름의 화로로 젖은 것을 말리듯, 겨울의 부채로 불씨를 일으키듯 언제가 또 그 자체로 쓰임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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