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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관)과 자물쇠(건) 자로 원래는 문빗장과 자물쇠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이 방은 관건 장치가 없다.’로 활용할 수 있다. 비슷한 뜻으로 시건장치(施鍵裝置)가 있다.
다른 뜻으로는 ‘문제 해결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나 핵심이 되는 고리’라는 뜻이 있는데, 빗장과 자물쇠가 무엇을 열고 가두는 첫머리가 되기 때문이다.

문제 해결의 관건을 쥐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處世, 讓一步爲高. 退步, 卽進步的張本. 待人, 寬一分是福. 利人, 實利己的根基.

세상을 살아감에 한 걸음 양보하는 것을 높게 여기니 한 걸음 물러서는 것이 곧 나아갈 근본이 된다. 사람을 대하는 일에는 조그마한 너그러움도 복이 되니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 자신을 이롭게 하는 바탕이 된다.

평생동안 남에게 길을 양보하여도 백보가 되지 않는다.(終身讓路, 不枉百步) 그러나 작은 양보와 배려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오히려 자신에게 행복과 기쁨을 더하는 일이다.

양보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진정 강하고 마음이 여유로운 자가 더 쉽게 자신을 굽힐 줄 안다. 강자 앞에서는 물러서고 약자 앞에서는 한발도 물러서지 않으려 하는 사람이 소인이다.

張本: 기초, 토대.

공부(工夫)는 주공부(做工夫)라는 불교용어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한다. ‘주공부(做工夫)’는 ‘불도(佛道)를 열심히 닦는다’는 뜻이고, 그 중에서 공부는 참선(參禪)에 진력하는 것을 가리킨다. 현재에 와서는 학문을 배워 익히는 일 모두를 말하나, 오늘날에는 오로지 제도 교육 안에서 배우는 것만을 가리키는 말로 한정되어 쓰는 경우가 많다.

고취(鼓吹)는 임금이나 귀족의 행차, 궁중의 각종 의식에서 연주(演奏)하던 악기 편성을 가리키던 말로, 글자 그대로의 의미는 북을 치고 피리를 분다는 뜻이다. 북을 치고 피리를 불면 감정이 들뜨고 저절로 흥이 나게 되니, 고취란 말은 용기와 사기(士氣)를 북돋워 주는 것을 말한다.

고취와 비슷한 말로 고무(鼓舞)가 있다. 북을 치며 춤춘다는 뜻으로 남을 격려하여 기운 나게 하는 일을 뜻한다.

민주 시민 의식을 고취시키기다.

공룡(恐龍)은 한자의 의미로 보면 ‘공포의 용’이라는 뜻이다. 이 한자어는 1841년 영국의 고생물학자 리처드 오언이 모든 화석(化石) 파충류를 한데 묶어 디노사우르라고 한 것을 동양에서 ‘공룡’이라고 번역(飜譯)하면서 쓰이기 시작했다. 이 말의 어원은 그리스어 ‘디노사우르스(Dinosaurs)’인데 ‘Dino’는 ‘무서운’이란 뜻이고, ‘Saurs’는 ‘도마뱀들’이다. 규모(規模)가 매우 큰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대형 건물은 전기를 먹는 공룡이다
오늘날의 대기업은 공룡에 견줄 수 있을 정도로 비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