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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삼백"의 글 태그

紅豆生南國
春來發幾枝
愿君多采擷
此物最相思
남쪽 나라에서 자라는 홍두는,
봄이 오니 몇 가지나 피었을까.
권하니, 그대여 많이 따두시오.
이것이 바로 내 그리움이라오.

홍두(紅豆) : 열대식물인 상사목(相思木)의 열매. 상사자(相思子)라고도 함. 옛날에 어떤 사람이 변방에서 죽자 그 아내가 남편을 그리며 홍두나무 아래서 애절히 통곡하다가 죽은데서 이를 또 ‘상사자’라고 하게 되었다고 함. 때문에 후세에는 흔히 이로써 상사지정(相思之情)을 비유함. – 왕유 시선.번역자 박삼수.발행인CommunicationBooks,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