煮豆燃豆箕 콩대를 태워 콩을 삶으니
豆在釜中泣 콩이 가마솥 안에서 우는 구나
本是同根生 본디 한 뿌리에서 자랐건만
相煎何太急 어찌하여 이리도 급하게 볶아 대는가
"2019, 11월 16일" 글 보관함
立業不思種德爲眼前花. 채근담
사업을 일으키고 은덕을 베풀 생각을 안 한다면 눈 앞에 잠시 피었다 지는 꽃과 같을 것이다.
기업하는 사람들아. 사업이 번창할지 그렇지 않을지는 여기에 달려 있는지도 모른다.
居管不愛子民爲依冠盜. 채근담
벼슬자리에 있으면서 백성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관복을 입은 도둑에 지나지 않는다.
정치하는 사람들아. 그대가 도둑인지 아닌지는 스스로 알 것이다.
養默而後知多言之爲躁. – 채근담
침묵을 해 본 사람이 말 많은 것이 시끄러운줄 안다.
한시도 입을 쉬지 않는 사람은 자신이 시끄러운 줄 모른다.
一經一事 不長一智
한 가지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가 자라지 않는다.
시도하라. 그러면 한가지 지혜가 자라난다. 그 자라난 지혜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유용했다.
高樹多悲風 海水揚其波. – 조식
높은 나무는 바람을 많이 받기 마련이고, 넓은 바다는 세찬 파도가 일기 마련이다.
당신의 이름이 높아지고 널리 알려질 수록 사람들의 비난 또한 따를 수 있다. 그러니 비난을 두려워 말고 다만 의롭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실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