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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舜)임금이 어진 신하 다섯 사람을 두심에 천하가 다스려졌다. 무왕(武王)이 말씀하셨다. “나는 다스리는 신하 열 사람을 두었노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인재 얻기가 어렵다 한 말이 맞는 말이 아니겠는가? 요임금, 순임금 즈음만이 주(周)나라보다 성하였다. 그런데도 열 사람 중에 부인이 들어 있으니, <남자는> 아홉 사람일뿐이다. <문왕>은 천하를 삼분하여 그 둘을 소유하시고도 복종하여 은(殷)나라를 섬기셨으니, 주(周)나라 <문왕의> 덕은 지극한 덕이라 말할 만하다.(才難이 不其然乎아 唐虞之際가 於斯爲盛하나 有婦人焉이라 九人而已니라 三分天下에 有其二하사 以服事殷하시니 周之德은 其可謂至德也已矣로다)”

– 논어.태백.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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