居管不愛子民爲依冠盜. 채근담
벼슬자리에 있으면서 백성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관복을 입은 도둑에 지나지 않는다.
정치하는 사람들아. 그대가 도둑인지 아닌지는 스스로 알 것이다.
居管不愛子民爲依冠盜. 채근담
벼슬자리에 있으면서 백성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관복을 입은 도둑에 지나지 않는다.
정치하는 사람들아. 그대가 도둑인지 아닌지는 스스로 알 것이다.
養默而後知多言之爲躁. – 채근담
침묵을 해 본 사람이 말 많은 것이 시끄러운줄 안다.
한시도 입을 쉬지 않는 사람은 자신이 시끄러운 줄 모른다.
一經一事 不長一智
한 가지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가 자라지 않는다.
시도하라. 그러면 한가지 지혜가 자라난다. 그 자라난 지혜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유용했다.
高樹多悲風 海水揚其波. – 조식
높은 나무는 바람을 많이 받기 마련이고, 넓은 바다는 세찬 파도가 일기 마련이다.
당신의 이름이 높아지고 널리 알려질 수록 사람들의 비난 또한 따를 수 있다. 그러니 비난을 두려워 말고 다만 의롭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실천하라.
且夫水之積也 不厚면 則其負大舟也 無力이라. 장자. 소요유
물이 깊지 않으면 큰 배를 띄울 힘이 없다.
얕은 물에는 큰 배를 띄울 수 없다. 고작해야 종이배를 띄울 수 있을 뿐이다. 큰 꿈을 이루려면 작은 노력으로는 되지 않는다. 설령 큰 꿈에 도달했다하더라도 바로 밑천이 드러나 추락하기 쉽다.
가까운 숲이나 들로 놀러 가는 사람은 세 끼 식사만 가지고 가도 돌아올 때까지 배고픈 줄 모르지만, 백리 길을 가는 사람은 하룻밤 지낼 양식을 준비해야 하고, 천리 길을 가는 사람은 석 달 먹을 양식을 준비해야 한다. – 장자. 소요유
천리길을 준비해야 천리를 갈 수 있는 것은 사족을 붙이지 않아도 명백하다.
자기가 한 일에 대하여 스스로 미흡하게 여기는 마음. – 표준국어대사전
파란만장은 따로 유래가 없고 사람의 생활이나 일의 진행이 순조롭지 않고 여러 가지 곡절과 시련이 많고 변화가 심함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자주 쓰인다.
잔잔한 호수 위에 돌을 던지면 물결이 일게 되는데 이러한 물결을 파란波瀾 또는 파랑波浪이라고 한다.
파란많은 인생, 파란을 겪다. 파란을 일으키다 등으로 활용된다. 파란만장이란 파란 즉 물결의 높이가 만장의 길이나 된다는 뜻이다. 참고로 1장은 대략 3m가량이다.
귤이 변하여 탱자가 되다. 사람의 성질도 환경에 따라 변함.
춘추시대 제나라에 안영이라는 재상이 초나라에 사신으로 가게 되었다. 초나라 왕은 안영을 모욕하기 위하여 제나라 출신의 도적질한 죄인을 데려와 말했다.
“제나라 사람들은 도적질을 잘하는 모양입니다.”
안영이 대답했다.
“귤은 회남에서 나면 귤이 되지만 회북 쪽으로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됩니다. 이는 물과 땅이 다른 까닭입니다. 제나라 사람은 원래 도적질을 하지 않지만, 초나라로 들어와 도적질을 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은 옳고 어제는 그르다.’라는 뜻으로, 과거의 잘못을 이제야 비로소 깨달음을 비유한 말.
도연명(陶淵明)의 귀거래사(歸去來辭).
자, 돌아가자. (歸去來兮)
고향 전원이 황폐해지려 하는데 어찌 돌아가지 않겠는가. (田園將蕪胡不歸)
지금까지는 고귀한 정신을 육신의 노예로 만들어 버렸다. (旣自以心爲形役)
어찌 슬퍼하여 서러워만 할 것인가. (奚而獨悲)
이미 지난 일은 탓해야 소용 없음을 깨달았다. (悟已往之不諫)
앞으로 바른 길을 쫓는 것이 옳다는 것을 깨달았다. (知來者之可追)
내가 인생길을 잘못 들어 헤맨 것은 사실이나, 아직은 그리 멀지 않았다. (實迷塗其未遠)
이제는 깨달아 바른 길을 찾았고, 지난날의 벼슬살이가 그릇된 것이었음을 알았다. (覺今是而昨非) – (후략) –
임금이 자신의 다리와 팔에 비견될 정도로 중요한 신하라는 뜻으로, 가장 신임하는 신하를 이르는 말.
출처는 서경으로, 중국의 순임금이 신하들에게 그대들은 나의 사지와 같으니 나를 대신해 백성들을 보살피라고 한데서 유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