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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親舊)"의 글 태그

碧水浩浩雲茫茫
美人不來空斷腸
預拂靑山一片石
與君連日醉壺觴
푸른 물 아득하고 구름은 망망한데,
님은 오지 않고 부질없이 애만 끓네.
청산의 바위 한자리 미리 털어 놓고,
님 기다려 오면 날마다 함께 취하리.
한시쓰기, 손글씨

1. 화우(花友)
꽃이 피어 예쁠 때는 꺾어 머리에 꽂지만 꽃이 지면 버리듯, 부귀(富貴)를 누릴 때는 찾아오지만 가난해 지면 버리는 친구.

2. 칭우(稱友)
물건의 무게에 따라 이쪽저쪽으로 기울 듯 이익이 있나 없나를 따지며 부유한 친구에게는 굽실거리며 불우한 친구에게는 잘난 척 하는 친구.

3. 산우(山友)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편안한 안식처이며 누구라도 반긴다. 항상 편안하고 마음 든든하며 언제든 찾아 갈 수 있는 친구.

4. 지우(地友)
땅은 뭇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조건 없이 베푸는 것처럼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지해주는 친구.

– 字經(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