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斯世에 非學問이면 無以爲人이니 所謂學問者는 亦非異常別件物事也라.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학문이 아니면 사람 구실을 하면서 살아갈 수 없다. 이른바 학문이라고 하는 것은 정상에서 벗어나거나 별도로 존재하는 일이 아니다.
배움이란 출세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일상생활과 별도로 존재하는 일 역시 아니다. 그저 배움을 통해 사람 구실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다. 배우지 못한 사람은 마음이 욕심으로 가득차고 식견이 어두워진다.
人生斯世에 非學問이면 無以爲人이니 所謂學問者는 亦非異常別件物事也라.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학문이 아니면 사람 구실을 하면서 살아갈 수 없다. 이른바 학문이라고 하는 것은 정상에서 벗어나거나 별도로 존재하는 일이 아니다.
배움이란 출세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일상생활과 별도로 존재하는 일 역시 아니다. 그저 배움을 통해 사람 구실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다. 배우지 못한 사람은 마음이 욕심으로 가득차고 식견이 어두워진다.
伏久者 飛必高, 開先者 謝獨早. 채근담
오래 엎드린 새는 반드시 높이 날며, 먼저 핀 꽃은 홀로 일찍 떨어진다.
如今休去 便休去 若覓了時 無了時. 채근담
“이제 가서 쉬려거든 지금 쉬라. 만약 끝날 때를 찾는 다면 끝이 날 때가 없으리라.”
風之積也不厚 則其負大翼也無力. 장자.소요유
바람이 충분하지 못하면 큰 날개를 띄울 힘이 없다.
조급해 마라. 큰 날개가 있어도 날아오르기에 아직 바람이 충분히 모이지 않았으니.
事有念之不白者 寬之或自明. 채근담
일은 급히 서두르면 명백해지지 않되 늦추면 혹 절로 밝혀지는 수가 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더욱 그 일에 매달려 골몰 하기보다는, 잠시 쉬어가는 것이 훨씬 좋다. 여유를 가졌을 때 생각지 않은 실마리가 나타난다.
立業不思種德爲眼前花. 채근담
사업을 일으키고 은덕을 베풀 생각을 안 한다면 눈 앞에 잠시 피었다 지는 꽃과 같을 것이다.
기업하는 사람들아. 사업이 번창할지 그렇지 않을지는 여기에 달려 있는지도 모른다.
居管不愛子民爲依冠盜. 채근담
벼슬자리에 있으면서 백성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관복을 입은 도둑에 지나지 않는다.
정치하는 사람들아. 그대가 도둑인지 아닌지는 스스로 알 것이다.
養默而後知多言之爲躁. – 채근담
침묵을 해 본 사람이 말 많은 것이 시끄러운줄 안다.
한시도 입을 쉬지 않는 사람은 자신이 시끄러운 줄 모른다.
一經一事 不長一智
한 가지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가 자라지 않는다.
시도하라. 그러면 한가지 지혜가 자라난다. 그 자라난 지혜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유용했다.
高樹多悲風 海水揚其波. – 조식
높은 나무는 바람을 많이 받기 마련이고, 넓은 바다는 세찬 파도가 일기 마련이다.
당신의 이름이 높아지고 널리 알려질 수록 사람들의 비난 또한 따를 수 있다. 그러니 비난을 두려워 말고 다만 의롭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실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