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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읽기"의 글 태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대들은 내가 무엇을 숨긴다고 여기는가? 나는 그대들에게 숨기는 것이 없노라. 행하고서 그대들에게 보여주지 않은 것이 없는 자가 바로 나『[구(丘)]』이다.(二三子는 以我爲隱乎아 吾無隱乎爾로라 吾無行而不與二三子者是丘也니라)”

– 논어.술이.23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세 사람이 길을 감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으니, 그 중에 선(善)한 자를 가려서 따르고, 선(善)하지 못한 자를 가려서 자신의 잘못을 고쳐야 한다.(三人行에 必有我師焉이니 擇其善者而從之요 其不善者而改之니라)”

– 논어.술이.21장

섭공이 자로에게 공자의 인물됨을 물었는데, 자로가 대답하지 않았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어찌하여 ‘그(공자)의 사람됨이 어떤 일에 빠져들면 먹는 것도 잊고, 즐거워하며 근심을 잊어 늙어가는 것조차 의식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는가?(女奚不曰 其爲人也發憤忘食하고 樂以忘憂하여 不知老之將至云爾오)”

– 논어.술이.18장

공자께서 평소 늘 말씀하시는 것은 《시(詩)》와 《서(書)》와 예(禮)를 지키는 것이었으니, 이것이 평소에 늘 하시는 말씀이셨다.(子所雅言은 詩書執禮니 皆雅言也러시다)
– 논어.술이.17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하늘이 나에게 몇 년의 수명을 빌려주어 마침내 주역을 배우게 한다면 큰 허물이 없을 것이다.(加『[假]』我數年하여 五十『[卒]』以學易이면 可以無大過矣리라)”

– 논어.술이.16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며 팔을 굽혀 베더라도 즐거움은 또한 그 가운데 있으니, 의(義)롭지 못하고서 부(富)하고 또 귀(貴)함은 나에게 있어 뜬구름과 같으니라.(飯疏食飮水하고 曲肱而枕之라도 樂亦在其中矣니 不義而富且貴는 於我如浮雲이니라)”

– 논어.술이.1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