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가 말하기를 “옹(雍)은 인(仁)하나 말재주가 없습니다.(雍也는 仁而不佞이로다)” 하였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말재주를 어디에다 쓰겠는가. 약삭빠른 구변으로 남의 말을 막아서 자주 남에게 미움만 받을 뿐이니, 그가 인(仁)한지는 모르겠으나, 말재주를 어디에다 쓰겠는가?(焉用佞이리오 禦人以口給하여 屢憎於人하나니 不知其仁이어니와 焉用佞이리오)” – 논어.공야장.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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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맹지반(孟之反)은 공(功)을 자랑하지 않았다. 패주하면서 군대 후미에 처져 있다가, 장차 도성 문을 들어가려 할 적에 말을 채찍질하며 ‘내 감히 용감하여 뒤에 있는 것이 아니요, 말이 전진하지 못하여 뒤에 처졌을 뿐이다.’하였다.(孟之反은 不伐이로다 奔而殿하여 將入門할새 策其馬曰 非敢後也라 馬不進也라하니라)” – 논어.옹야.13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인도(引導)하기를 법(法)으로 하고, 가지런히 하기를 형벌(刑罰)로 하면, 백성들이 형벌을 면(免)할 수는 있으나, 부끄러워함은 없을 것이다. 인도(引導)하기를 덕(德)으로 하고, 가지런히 하기를 예(禮)로써 하면, (백성들이) 부끄러워함이 있고, 또 선(善)에 이르게 될 것이다.(道之以政하고 齊之以刑이면 民免而無恥니라. 道之以德하고 齊之以禮면 有恥且格이니라. )” – 논어.위정.3장
명규(命圭)를 잡으실 때에는 몸을 굽혀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 듯이 하셨으며, 위로는 읍(揖)할 때와 같게 하시고, 아래로는 물건을 줄 때와 같게 하셨으며, 낯빛을 변하여 두려워하는 빛을 띠시고, 발걸음을 좁게 떼시어 발꿈치를 끌듯이 하셨다. 연향(燕享)하는 자리에서는 온화한 낯빛을 하시고 사사로이 만나보실 때에는 화평하게 하셨다.(執圭하사대 鞠躬如也하사 如不勝하시며 上如揖하시고 下如授하시며 勃如戰色하시며 足蹜蹜如有循이러시다. 享禮에 有容色하시며 私覿에 愉愉如也러시다.) – 논어.향당.5장
자장이 묻기를 “영윤(令尹)인 자문(子文)이 세 번 벼슬하여 영윤이 되었으되 기뻐하는 기색이 없었고, 세 번 벼슬을 그만두면서도 서운해 하는 기색이 없어서 옛날 자신이 맡아보던 영윤의 정사를 반드시 새로 부임해온 영윤에게 알려주었으니, 어떻습니까?(令尹子文이 三仕爲令尹하되 無喜色하며 三已之하되 無慍色하여 舊令尹之政을 必以告新令尹하니 何如하니잇고)” 하자, 공자께서 “충성스럽다.(忠矣니라)” 라고 대답하셨다. “인(仁)이라고 할 만합니까?(仁矣乎잇가)” 하고 다시 묻자, “모르겠다. 어찌 인(仁)이 될 수 있겠는가.(未知로다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싹이 났으나 꽃이 피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꽃은 피었으나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苗而不秀者有矣夫며 秀而不實者有矣夫인저)” – 논어.자한.21장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에는 그(자식)의 뜻을 관찰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에는 그(자식)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이니, 3년 동안 아버지의 도(道-행동)를 고치지 말아야 효(孝)라 이를 수 있는 것이다.(父在에 觀其志요 父沒에 觀其行이니 三年을 無改於父之道라야 可謂孝矣니라.)” 하였다. – 논어.학이.11장
공자께서 계씨를 두고 말씀하셨다. “(천자-天子) 팔일무(八佾舞)를 뜰에서 춤추게 하니, 이 짓을 차마 한다면 무엇을 차마 하지 못하겠는가?(八佾로 舞於庭하니 是可忍也면 孰不可忍也리오)” – 논어.팔일.1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충신(忠信)을 주장하며,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벗 삼으려 하지 말고,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려하지 말아야 한다.(主忠信하며 毋友不如己者요 過則勿憚改니라)” – 논어.자한.24장
공자는 네 가지의 마음이 전혀 없으셨으니, 사사로운 뜻이 없으셨으며, 기필 하는 마음이 없으셨으며, 집착하는 마음이 없으셨으며, 이기심이 없으셨다.(子絶四러시니 毋意, 毋必, 毋固, 毋我러시다) – 논어.자한.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