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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월 15일" 글 보관함

서로 힘이나 실력이 엇비슷해 우열을 가리기 어려움을 뜻한다.
 
백伯과 중仲은 원래 중국에서 형제를 세분하여 부르던 말로, 맏형을 백伯, 둘째를 중仲, 셋째를 숙叔, 막내를 계季라고 하니, 백중이란 첫째와 둘째라는 의미이다. 형제는 서로 비슷하게 닮아 누가 낫고 못한지를 가리기 어려울 때가 종종 있다. 그래서 어떤 것을 비교하여도 서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때 백중지세 또는 백중지간이라고 한다. 비슷한 성어로 난형난제(難兄難弟)도 있는데, 누구를 형이라 하고 아우라 할지 분간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먼저 그 말을 행하고, 뒤에 그 말을 하다.”

논어에 보인다. 자공이 공자에게 군자란 어떤 사람인지 묻자, 공자가 대답한 것이다. 자공은 달변가였으므로 공자께서 자공의 물음에 말하기 보다 행하기가 어려움을 말씀하신 것이다.

아무리 옳은 말도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헛말에 불과하다. 말보다 실천하는 일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