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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가 말하길,

“천하에 두루 존중받는 것이 셋이 있으니, 작위(爵位), 나이, 덕입니다. 조정에서는 작위만한 것이 없고, 향리(鄕里)에서는 나이만한 것이 없으며, 세상을 돕고 백성을 기르는 데는 덕(德)만한 것이 없습니다.
장차 큰일을 할 임금은 덕이 있는 신하는 오라 가라 하지 않고, 상의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반드시 찾아갔습니다. 그 덕을 존중함이 이와 같아야 족히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탕왕은 이윤으로부터 먼저 배운 후 그를 신하로 삼아 힘들이지 않고 왕이 되었으며, 환공은 관중으로부터 먼저 배운 후 그를 신하로 삼아 힘들이지 않고 패자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임금은 자기가 가르치는 사람을 신하로 삼길 좋아하며, 자기가 가르침을 받을 사람을 신하로 삼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好臣其所敎 而不好臣其所受敎).”

하였다. – 맹자.공손추장구하.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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