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가 공자에게 이르기를
“선생께서는 어찌하여 정사(政事)를 하지 않으십니까?(子는 奚不爲政이시잇고?)”
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서경(書經)에 효(孝)에 대하여 말하였다. ‘효(孝)하며 형제간(兄弟間)에 우애(友愛)하여 정사(政事)에 베푼다.’고 하였으니, 이 또한 정사(政事)를 하는 것이니, 어찌하여 벼슬해서 정사(政事)하는 것만이 정사(政事)이겠는가?(書云孝乎인저 惟孝하며 友于兄弟하여 施於有政이라하니 是亦爲政이니 奚其爲爲政이리오)”
– 논어.위정.2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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