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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관중(管仲)의 기국(器局)이 작구나!(管仲之器小哉라)”

혹자가

“관중(管仲)은 검소했습니까?(管仲은 儉乎잇가)”

하고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관씨(管氏)는 삼귀(三歸)를 두었으며, 가신(家臣)의 일을 겸직시키지 않았으니, 어찌 검소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管氏有三歸하며 官事를 不攝하니 焉得儉이리오)”

“그러면 관중(管仲)은 예(禮)를 알았습니까?(然則管仲은 知禮乎잇가)”

하고 묻자,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나라의 임금이어야 병풍으로 문을 가릴 수 있는데 관씨(管氏)도 병풍으로 문을 가렸으며, 나라의 임금이어야 두 임금이 우호(友好)로 만날 때에 술잔을 되돌려 놓는 자리를 둘 수 있는데 관씨(管氏)도 술잔을 되돌려 놓은 자리를 두었으니, 관씨(管氏)가 예(禮)를 안다면 누가 예(禮)를 알지 못하겠는가.(邦君이야 樹塞門이어늘 管氏亦樹塞門하며 邦君이야 爲兩君之好에 有反坫이어늘 管氏亦有反坫하니 管氏而知禮면 孰不知禮리오)”

– 논어.팔일.22장




“관중(管仲)의 기국(器局)이 작구나!” 에 하나의 답글

  1. koverjk 댓글:

    관중(管仲) – 제(齊)나라 대부(大夫), 이름은 이오(夷吾). 환공(桓公)을 도와 제후(諸侯) 중에 패자가 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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