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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의 글 태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덕(德)이 닦아지지 못함과 학문이 강마(講磨)되지 못함과 의(義)를 듣고 옮겨가지 못함과 불선(不善)을 고치지 못하는 것이 바로 나의 걱정거리이다.(德之不修와 學之不講과 聞義不能徙와 不善不能改가 是吾憂也니라)”

– 논어.술이.3장

공자게서 말씀하셨다.

“묵묵히 기억하며 배우고 싫어하지 않으며 사람 가르치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것, 이중에 어느 것이 나에게 있겠는가?(默而識之하며 學而不厭하며 誨人不倦이 何有於我哉오)”

– 논어.술이.2장

자공이 말하였다.

“만일 백성에게 은혜를 널리 베풀어 많은 사람을 구제한다면 어떻겠습니까? 인(仁)하다고 할 만합니까?(如有博施於民而能濟衆이면 何如하니잇고 可謂仁乎잇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찌 인(仁)을 일삼는 데 그치겠는가. 반드시 성인(聖人)일 것이다. 요순(堯舜)도 이에 있어서는 오히려 부족하게 여기셨을 것이다. 인자(仁者)는 자신이 서고자 함에 남도 서게 하며, 자신이 통달하고자 함에 남도 통달하게 하는 것이다. 가까운 데에서 취해 비유할 수 있으면 인(仁)을 하는 방법이라고 말할 만하다.(何事於仁이리오 必也聖乎인저 堯舜도 其猶病諸시니라 夫仁者는 己欲立而立人하며 己欲達而達人이니라 能近取譬면 可謂仁之方也已니라)”

– 논어.옹야.28장

공자께서 남자(南子)를 만나시자, 자로가 기뻐하지 않았다. 공자께서 맹세하여 말씀하셨다.

“내 맹세코 잘못된 짓을 하였다면 하늘이 나를 버리시리라! 하늘이 나를 버리시리라!(予所否者인댄 天厭之, 天厭之시리라)”

– 논어.옹야.26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