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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의 글 태그

공자께서 평소 늘 말씀하시는 것은 《시(詩)》와 《서(書)》와 예(禮)를 지키는 것이었으니, 이것이 평소에 늘 하시는 말씀이셨다.(子所雅言은 詩書執禮니 皆雅言也러시다)
– 논어.술이.17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하늘이 나에게 몇 년의 수명을 빌려주어 마침내 주역을 배우게 한다면 큰 허물이 없을 것이다.(加『[假]』我數年하여 五十『[卒]』以學易이면 可以無大過矣리라)”

– 논어.술이.16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며 팔을 굽혀 베더라도 즐거움은 또한 그 가운데 있으니, 의(義)롭지 못하고서 부(富)하고 또 귀(貴)함은 나에게 있어 뜬구름과 같으니라.(飯疏食飮水하고 曲肱而枕之라도 樂亦在其中矣니 不義而富且貴는 於我如浮雲이니라)”

– 논어.술이.15장

염유가 말하기를

“부자(夫子)께서 위(衛)나라 군주를 도우실까?(夫子爲衛君乎아)”

라고 하자, 자공이 말하기를

“좋습니다. 내 장차 여쭈어보리다.(諾다 吾將問之호리라)”

하였다. 들어가서

“백이(伯夷)와 숙제(叔齊)는 어떠한 사람입니까?(伯夷叔齊는 何人也잇고)”

하고 묻자, 공자께서는

“옛날의 현인(賢人)이시다.(古之賢人也니라)”

하고 대답하셨다.

“<백이와 숙제는>후회하였습니까?(怨乎잇가)”

하고 묻자,

“인(仁)을 구하여 인(仁)을 얻었으니, 다시 어찌 후회(後悔)하였겠는가.(求仁而得仁이어니 又何怨이리오)”

라고 대답하셨다. 자공이 나와서 말하기를

“부자(夫子)께서는 그를 돕지 않으실 것이다.(夫子不爲也시리라)”

하였다. – 논어.술이.14장

공자께서 제(齊)나라에 계실 적에 소악(韶樂)을 들으시고, <배우는> 3개월 동안 고기 맛을 모르시며

“음악을 만든 것이 이러한 경지에 이를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不圖爲樂之至於斯也호라)”

하셨다. – 논어.술이.13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富)를 만일 구해서 될 수 있다면, 내 말채찍을 잡는 자의 짓이라도 내 또한 그것을 하겠다. 그러나 만일 구하여 될 수 없는 것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바를 따르겠다.(富而可求也인댄 雖執鞭之士라도 吾亦爲之어니와 如不可求인댄 從吾所好하리라)”

– 논어.술이.11장

공자께서 안연에게 일러 말씀하셨다.

“써주면 도(道)를 행하고 버리면 은둔하는 것을 오직 나와 너만이 이것을 지니고 있을 뿐이다.(用之則行하고 舍之則藏을 惟我與爾有是夫인저)”

자로가 말하였다.

“부자(夫子)께서 삼군(三軍)을 통솔하신다면 누구와 함께 하시겠습니까?(子行三軍이면 則誰與시리잇고)”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맨손으로 범을 잡으려 하고 맨몸으로 강하를 건너려다가 죽어도 후회함이 없는 자를 나는 함께 하지 않을 것이니, 나는 반드시 일에 임하여 두려워하고, 도모하기를 좋아하여 성공하는 자를 데리고 할 것이다.(暴虎馮河하여 死而無悔者를 吾不與也니 必也臨事而懼하며 好謀而成者也니라)”

– 논어.술이.10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알려고 애쓰지 않으면 가르쳐주지 않고, 표현하지 못해 애태우지 않으면 말해주지 않으며, 한 귀퉁이를 들어보였을 때 이것으로 남은 세 귀퉁이를 유추하여 반증(反證)하지 못하면 다시 더 일러주지 않는다.(不憤이어든 不啓하며 不悱어든 不發호되 擧一隅에 不以三隅反이어든 則不復也니라)”

– 논어.술이.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