志之立, 知之明, 行之篤 皆在我耳 豈可他求哉.
뜻이 세워짐과 앎이 밝아지는 것과 행동이 독실해지는 것이 모두 나에게 있을 뿐이니 어찌 다른데서 구하겠는가. – 율곡집
"정자체"의 글 태그
無道人之短 無說己之長. 施人愼勿念 受施愼勿忘.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고 나의 장점을 말하지 말라. 남에게 베푼 것을 기억하지 말고 남의 베품을 받으면 잊어버리지 말라. – 최자옥
무도인지단_정자체
마음이 바르면 붓도 바르게 된다. 마음이 바르고 곧아야 글씨도 바르고 곧게 쓰여지며, 마음이 어지럽고 흐트러지면 글씨도 바르지 못하고 어지럽고 흩어진다는 뜻.
당나라의 유공권은 처음에 왕희지를 공부하고, 이어 구양순과 우세남을 공부하였으며 중년 이후에는 안진경의 서풍(書風)을 닮아갔다 한다. 후세 사람들이 중당(中唐)의 서예를 논할 때 안진경과 유공권을 묶어 ‘안근유골(顔筋柳骨)’ 즉, 안진경의 힘줄과 유공권의 골기라 부르며 칭송하였다.
어떻게 하면 글씨를 잘 쓸 수 있냐는 목종(穆宗)의 질문에 유공권은 “붓을 사용하는 것은 마음에 달려있으니, 마음이 바르면 붓도 바르게 됩니다[用筆在心 心正則筆正].”라고 대답하였다 한다.
심정필정_정자체
還憐徑草多
可人期不至
奈此緣樽何
길가의 우거진 풀도 사랑스럽네.
오기로 약속한 사람은 오지 않으니
이 녹음 속 술 항아리를 어찌할까나.
한가한봄날에_정자체
三日之程을 一日往하고 十日臥라.
사흘 길을 하루에 가서는 열흘을 앓아 눕는다. – 순오지
어떤 일을 무리하게 빨리 하려다가 오히려 일을 그르침.
삼일지정_정자체
梅梢月上正團團
不須更喚微風至
自有淸香滿院間
매화나무 가지 끝에 둥근 달 떠오르네
구태여 부르지 않아도 산들바람 이니
맑은 향기 저절로 뜨락에 가득 하네.
君子之德風 小人之德草 草上之風 必偃
군자의 덕은 바람이요, 소인의 덕은 풀이다. 풀 위에 바람이 불면 반드시 풀은 반드시 쓰러진다. – 논어. 안연
군자지덕풍_정자체
初來的的紅
辭枝今幾日
憔悴與人同
처음엔 너무도 붉더니,
줄기 떠난지 며칠이던가.
초췌함이 사람과 다름없네.
연꽃_정자체
人須有爲己之心, 方能克己. 能克己, 方能成己.
사람은 모름지기 스스로를 아끼는 마음이 있어야, 비로소 자기를 이겨낼 수 있다. 그리고 자기를 이길 수 있을 때, 비로소 스스로를 완성할 수 있다. – 전습록. 왕양명
스스로를아끼는마음
자신의 마음과 몸을 수양(修養)하기 위하여 하는 학문을 말함. 위인지학(爲人之學)은 이와 반대로 남에게 인정받고 남에게 과시(誇示)하기 위하여 하는 학문을 말함.
“옛날 배우는 자들은 자신을 위하였는데, 지금에 배우는 자들은 남을 위하여 한다.(古之學者는 爲己러니 今之學者는 爲人이로다.)”
– 논어.헌정.2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