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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의 글 태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위대하시다. 요(堯)의 임금노릇 하심이여! 높고 크다. 오직 저 하늘이 가장 크거늘, 오직 요임금만이 그와 같으셨으니, <그 공덕이> 넓고 넓어 백성들이 무어라 형용하지 못하는구나. 높고 높은 그 성공이여! 찬란한 그 문장이여!(大哉라 堯之爲君也여 巍巍乎唯天爲大어시늘 唯堯則之하시니 蕩蕩乎民無能名焉이로다 巍巍乎其有成功也여 煥乎其有文章이여)”

– 논어.태백.19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독실하게 믿으면서도 학문을 좋아하며, 죽음으로써 지키면서도 도(道)를 잘해야 한다. 위태로운 나라에는 들어가지 않고, 어지러운 나라에는 살지 않으며, 천하에 도(道)가 있으면 나타나 벼슬하고, 도가 없으면 숨어야 한다. 나라에 도(道)가 있을 때에 가난하고 천한 것이 부끄러운 일이며, 나라에 도(道)가 없을 때에 부하고 귀한 것이 부끄러운 일이다.(篤信好學하며 守死善道니라 危邦不入하고 亂邦不居하며 天下有道則見하고 無道則隱이니라 邦有道에 貧且賤焉이 恥也며 邦無道에 富且貴焉이 恥也니라)”

– 논어.태백.13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용맹을 좋아하고 가난을 싫어하는 것도 난(亂)을 일으키고, 사람으로서 인(仁)하지 못한 것을 너무 심히 미워하는 것도 난(亂)을 일으킨다.(好勇疾貧이 亂也요 人而不仁을 疾之已甚이 亂也니라)”

– 논어.태백.1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