成事不說하며 遂事不諫하며 旣往不咎로다.
이미 이루어진 일은 말하지 않으며, 끝난 일은 간하지 않으며, 지난 일은 탓하지 않는다.
成事不說하며 遂事不諫하며 旣往不咎로다.
이미 이루어진 일은 말하지 않으며, 끝난 일은 간하지 않으며, 지난 일은 탓하지 않는다.
知之爲知之오 不知爲不知 是知也니라.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참으로 아는 것이다.
君子는 先行其言이오 以後從之니라.
군자란 먼저 실천하고 그 말을 뒤에 하는 사람이다.
溫故而知新이면 可以爲師矣
옛것을 연구하여 새롭게 응용한다면 충분히 스승이 될 수 있다.
不患人之不己知오 患不知人也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함을 근심하라.
過則勿憚改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
巧言令色이 鮮矣仁이라.
교묘하게 꾸민 말과 보기 좋게 꾸민 얼굴빛에는 어진 마음이 드물다.
人不知而不慍이면 不亦君子乎아.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夫水之積也不厚則負大舟也無力, 風之積也不厚則其負大翼也無力.
괸 물이 깊지 않으면 큰 배를 띄울 힘이 없고, 바람이 충분하지 못하면 큰 날개를 띄울 힘이 없다.
人生斯世에 非學問이면 無以爲人이니 所謂學問者는 亦非異常別件物事也라.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학문이 아니면 사람 구실을 하면서 살아갈 수 없다. 이른바 학문이라고 하는 것은 정상에서 벗어나거나 별도로 존재하는 일이 아니다.
배움이란 출세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일상생활과 별도로 존재하는 일 역시 아니다. 그저 배움을 통해 사람 구실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다. 배우지 못한 사람은 마음이 욕심으로 가득차고 식견이 어두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