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버들과 같은 체질이라는 뜻으로, 몸이 허약하거나 나이보다 일찍 노쇠함을 비유하는 말.
顧悦與簡文同年, 而發蚤白, 簡文曰, “卿何以先白?”, 對曰, “蒲柳之姿, 望秋而落, 松栢之質, 凌霜猶茂
고열과 간문제는 동년배였지만, (고열은 간문제보다) 흰머리가 일찍 났다. 간문제가 말하길, “경은 어째서 (나보다) 먼저 백발이오?” 하자, (고열이) 대답하여 말하길, “갯버들과 같은 모습(을 지닌 저같은 사람)은, 가을이 되면서 잎이 떨어지(고 흰털만 남)지만, 소나무 전나무와 같은 기질(을 가진 폐하같은 분)은, (가을이 와도) 서리를 개의치 않고 오히려 (푸른) 잎이 무성한 법이지요” 라고 했다. – 世說新語(세설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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