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이 크게 탄식하며 말하였다. “<부자(夫子)의 도(道)는> 우러러볼수록 더욱 높고, 뚫을수록 더욱 견고하며, 바라봄에 앞에 있더니 홀연히 뒤에 있도다. 부자(夫子)께서 차근차근히 사람을 잘 이끄시어 문(文)으로써 나의 지식을 넓혀주시고 예(禮)로써 나의 행동을 요약하게 해주셨다. <공부를> 그만두고자 해도 그만둘 수 없어 이미 나의 재주를 다하니, <부자(夫子)의 도(道)가> 내 앞에 우뚝 서있는 듯하다. 그리하여 그를 따르고자 하나 어디로부터 시작해야 […]
『논어』 한자 쓰기 노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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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우임금은 내가 비난할 데가 없으시다. 평소의 음식은 간략하게 하시면서도 제사에는 효(孝)를 다하시고, 의복(衣服)은 검소하게 하시면서도 제복(祭服)에는 아름다움을 다하시고, 궁실(宮室)은 낮게 하시면서도 치수(治水) 사업에는 힘을 다하셨으니, 우임금은 내가 비난할 데가 없으시다.(禹는 吾無間然矣로다 菲飮食而致孝乎鬼神하시며 惡衣服而致美乎黻冕하시며 卑宮室而盡力乎溝洫하시니 禹는 吾無間然矣로다)” – 논어.태백.21장
달항당 사람이 말하기를 “위대하구나, 공자여! 박학(博學)하였으나 <어느 한 가지로> 이름을 낸 것이 없구나.(大哉라 孔子여 博學而無所成名이로다)” 하였다. 공자께서 이를 들으시고 문하의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내 무엇을 전문(專門)으로 잡아야 하겠는가? 말 모는 일을 잡아야 하겠는가? 아니면 활 쏘는 일을 잡아야 하겠는가? 내 말 모는 일을 잡겠다.(吾何執고 執御乎아 執射乎아 吾執御矣로리라)” – 논어.자한.2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위대하시다! 순(舜)임금과 우(禹)임금은 천하를 소유하시고도 그것을 관여치 않으셨으니.(巍巍乎라 舜禹之有天下也而不與焉이여)” – 논어.태백.18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위대하시다. 요(堯)의 임금노릇 하심이여! 높고 크다. 오직 저 하늘이 가장 크거늘, 오직 요임금만이 그와 같으셨으니, <그 공덕이> 넓고 넓어 백성들이 무어라 형용하지 못하는구나. 높고 높은 그 성공이여! 찬란한 그 문장이여!(大哉라 堯之爲君也여 巍巍乎唯天爲大어시늘 唯堯則之하시니 蕩蕩乎民無能名焉이로다 巍巍乎其有成功也여 煥乎其有文章이여)” – 논어.태백.19장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성(聖)과 인(仁)으로 말하면 내 어찌 감히 자처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그것을 행하기를 싫어하지 않으며, 남을 가르치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것으로 말하면 그렇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다.(若聖與仁은 則吾豈敢이리오 抑爲之不厭하며 誨人不倦은 則可謂云爾已矣니라)” 하셨다. 공서화가 말하였다. “바로 이것이 저희 제자들이 배울 수 없는 점입니다.(正唯弟子不能學也로소이다)” – 논어.술이.33장
자로는 좋은 말을 듣고 아직 미처 실행하지 못했으면 행여 다른 말을 들을까 두려워하였다.(子路는 有聞이요 未之能行하여선 唯恐有聞하더라) – 논어.공야장.13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가 살아 계시거든 먼 데 놀지 말며, 놀더라도 반드시 일정한 곳이 있어야 한다.(父母在어시든 不遠遊하며 遊必有方이니라)” – 논어.이인.19장
공자께서 노나라 태사에게 음악을 말씀하셨다. “음악은 알 만한 것이다. 처음 시작할 적엔 <오음(五音)을> 합하여, 풀어놓을 때에는 조화를 이루고 분명하며, 연속되어서 한 장을 끝마쳐야 한다.(樂은 其可知也니 始作에 翕如也하여 從之에 純如也하며 퉰如也하며 繹如也하여 以成이니라)” – 논어.팔일.23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君子)는 천하(天下)의 <일에> 있어서 오로지 주장함도 없으며,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도 없어서 의(義)를 따를 뿐이다.(君子之於天下也에 無適也하며 無莫也하여 義之與比니라)” – 논어.이인.1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