蓬生麻中, 不扶而直.
삼밭에서 자라는 쑥은 받쳐주지 않아도 곧아진다.
가지를 벌이며 자라는 쑥도 빽빽이 곧게 자라는 삼에 끼어서 자라면 받쳐주지 않아도 저절로 곧게 자란다.
蓬生麻中, 不扶而直.
삼밭에서 자라는 쑥은 받쳐주지 않아도 곧아진다.
가지를 벌이며 자라는 쑥도 빽빽이 곧게 자라는 삼에 끼어서 자라면 받쳐주지 않아도 저절로 곧게 자란다.
呑舟之魚 不遊支流, 鴻鵠高飛 不集汚池.
배를 삼킬 만한 큰 물고기는 얕은 개울에서 아니 놀고, 홍곡은 높이 날지 더러운 연못에 모이지 않는다.
鴻鵠(홍곡)은 기러기와 고니라는 뜻으로 포부가 원대하고 큰 인물이 될 사람을 흔히 鴻鵠이라 부른다.
不積跬步, 無以至千里.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지 않으면 천리에 이를 수 없다.
작은 한걸음이 쌓이면 천리에 이를 수 있음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천리를 가기에는 한걸음이 너무 작고 더디게 느껴진다. 천리를 가는것에 방점을 찍은 까닭이다. 한걸음 한걸음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천리에 이르를 것을. 천리 갈것만을 생각하며 한걸음 한걸음 옮기는 것은 고통이 된다.
良農不爲水旱不耕.
훌륭한 농부는 홍수가 나거나 가물어도 농사를 버리지 않는다.
천직이라 여기는 일은 시련이 있다 해도 그만둘 수 없다.
智者成之於順時 愚者敗之於逆理.
지혜로운 사람은 때를 따르는 것에서 일을 이루고 어리석은 사람을 이치를 거스르는 것에서 실패한다.
與人善言煖於布帛, 傷人之言深於矛戟.
남에게 어진 말을 하면 비단보다 따뜻하고, 남을 해치는 말은 창검보다 더 상처를 준다.
千人萬人之情은 一人之情是也니라.
모든 사람의 마음은 한 사람의 마음이다.
사람의 인정에는 변함이 없는 것이다.
蹞步而不休, 跛鼈千里.
반걸음이라도 걸어서 쉬지 않으면 절뚝이 자라도 천리를 간다.
성급히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목표한 바에 나아간다면 반드시 다다를 수 있다.
小人之學也, 入乎耳, 出乎口.
소인의 학문은 귀로 들어가서 입으로 나온다. – 순자
짧게 배우고 깊이 생각하지 않아 깨달은 바도 없으면서, 남에게 자신의 얕은 지식을 드러내는 것을 경계하는 글이다.
騏驥一躍不能十步, 駑馬十駕.
준마라도 한 번에 십 보를 뛸 수 없고, 둔한 말이라도 열흘을 가면 준마를 따를 수 있다.
제아무리 준마라고 해도 단번에 천리를 뛸 수가 없고, 아무리 둔한 말이라 해도 십일을 뛰면 준마를 따라잡을 수 있다. 그 일에 재능이 없다하더라도 쉬지 않고 노력하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
어떤 분야에 재능 있는 천재는 그리 많지 않다. 노력할 줄 아는 것이 재능이다. 자기 재능 없음을 한탄하는 사람은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