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2018, 11월 14일" 글 보관함

고취(鼓吹)는 임금이나 귀족의 행차, 궁중의 각종 의식에서 연주(演奏)하던 악기 편성을 가리키던 말로, 글자 그대로의 의미는 북을 치고 피리를 분다는 뜻이다. 북을 치고 피리를 불면 감정이 들뜨고 저절로 흥이 나게 되니, 고취란 말은 용기와 사기(士氣)를 북돋워 주는 것을 말한다.

고취와 비슷한 말로 고무(鼓舞)가 있다. 북을 치며 춤춘다는 뜻으로 남을 격려하여 기운 나게 하는 일을 뜻한다.

민주 시민 의식을 고취시키기다.

공룡(恐龍)은 한자의 의미로 보면 ‘공포의 용’이라는 뜻이다. 이 한자어는 1841년 영국의 고생물학자 리처드 오언이 모든 화석(化石) 파충류를 한데 묶어 디노사우르라고 한 것을 동양에서 ‘공룡’이라고 번역(飜譯)하면서 쓰이기 시작했다. 이 말의 어원은 그리스어 ‘디노사우르스(Dinosaurs)’인데 ‘Dino’는 ‘무서운’이란 뜻이고, ‘Saurs’는 ‘도마뱀들’이다. 규모(規模)가 매우 큰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대형 건물은 전기를 먹는 공룡이다
오늘날의 대기업은 공룡에 견줄 수 있을 정도로 비대하다.